[블리즈컨] 초기 와우 모습으로 회귀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3’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PD 제이 알렌 브렉과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 알렌 브렉은 ’워크래프트’ 특유의 분위기로 회귀할 것이라고 새로운 확장팩을 소개했다.

제이 알렌 브렉: ‘판다리아의 안개’는 쉬어가는 확장팩 개념이라 데스윙이나 리치왕등 거대한 악의 등장이 없었다. 그래서 하드코어한 확장팩으로 다시 넘어가는 단계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다 오크 탄생의 과정을 살펴보고, 오크가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된다.

제이 알렌 브렉: '워크래프트' 1편과 2편의 영웅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랄과 듀로탄이 재회하기도 하며, 그롬마쉬 헬스크림도 다시 등장한다. '주둔지' 기능이 신설되는데 ‘판다리아의 안개’ 농장보다 더 큰 스케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제로스의 일부를 내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 이상으로, 나만의 거점을 가지고 동료를 고용하고, 이들을 모험을 통해 육성할 수 있다.

제이 알렌 브렉: 마지막 악역이 되는 주인공은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다. 오크 부족을 통합해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것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다.

제이 알렌 브렉: 지정된 시간에만 참여할 수 있는 투기장 ‘성전사의 시험' (가칭)이 있다. 모든 플레이어가 아이템 레벨이 같아지며, 오직 개개인의 능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콘텐츠다.

제이 알렌 브렉: 다른 확장팩들 처럼 이벤트가 먼저 시작되면서 이야기를 맞춰나간다. 강철의 호드라는 집단이 습격하고, 유저들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나가야 한다. 이후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결집한 뒤 드레노어로 향하게 된다.

제이 알렌 브렉: 하드하다는 용어를 어렵다기보다는 분위기가 진지하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워크래프트’ 특유의 분위기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콘텐츠는 라이트한 것부터 하드코어한 것까지 담고 있어 유저가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제이 알렌 브렉: 공식 시네마틱 영상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만들었던 어떤 영상보다 감동적일 것이라고 장담한다.

제이 알렌 브렉: 확장팩을 내면서 날것을 허용한 ‘대격변’이 있었고, ‘리치왕의 분노’와 ‘판다리아의 안개’는 최고 레벨 전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날것을 허용하면 바로 지역으로 이동하는 단순함에 더 주목했다. 그래서 ‘판다리아의 안개’ 때는 유저들이 육로로 이동하면서 더 많은 것을 보도록 유도했다. 이번 확장팩도 마찬가지로 최고 레벨을 달성하지 못하면 나는 탈것을 이용하지 못한다.

제이 알렌 브렉: 총 다섯 가지로, 새로운 지역 드레노어, 과거 오크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 캐릭터 리모델링, 거점시스템, 90레벨 확장 시스템 등이다.

제이 알렌 브렉: 90레벨 캐릭터는 친구와 함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다시 하려는 사람, 처음 접하는 사람 등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와우'의 가장 큰 특징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이 알렌 브렉: 점차적으로 할지 한 번에 일괄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제이 알렌 브렉: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펫과 같은 장난감을 제공할 계획이긴 하지만, 게임이 워낙 다르므로 지나치게 엮으려고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