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3’에서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총괄 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와 아트 디렉트 크리스천 리히트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쉬 모스키에라는 인터뷰에 앞서 “지스타는 아시아 최초로 '디아블로3' 확장팩을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총괄 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좌)와 아트 디렉트 크리스천 리히트너(우)
*아래부터는 조쉬 모스키에라와 크리스천 리히트너의 인터뷰 전문
추가되는 직업이 성전사 하나로 고정됐는데, 성전사 하나로 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그걸 막기 위해 성전사의 효율을 줄일까 걱정되는데, 직업 밸런스는 어떻게 생각 중인가?
조쉬 모스키에라: 추가되는 캐릭터는 성전사 하나지만, 다른 캐릭터는 새로운 능력들을 얻으니, 하나 이상의 직업이 생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팔라딘이 가지고 있던 기술을 수도승이 많이 계승했는데, 성전사는 어떤 형식의 캐릭터가 될지 궁금하다.
조쉬 모스키에라: 수도사가 팔라딘의 영향을 많이 받긴 했지만 성전사도 많은 것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큰 방패와 철퇴를 휘두르는 모습과 축복받은 망치 등 속칭 ‘해머딘’이라 불리던 그 모습이 성전사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성전사의 스킬이 ‘WOW’ 성기사의 스킬과 유사한 모습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크리스천 리히트너: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전사라는 판타지를 충족하기 위해 중세 유럽의 이미지 각진 방어구 이미지, 철퇴를 사용하는 근거리 중거링 능한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 성기사는 둥그스름한 이미지에 가깝다고 본다.
조쉬 모스키에라: 오히려 ‘WOW’의 성기사가 ‘디아블로 2’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경매장이 없어져도, 사람들끼리 거래가 없어지진 않을 거다. 이런 거래를 쉽게 만들 시스템을 생각하고 있나.
조쉬 모스키에라: 거래가 편해지면 경매와 다를 것이 없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리품을 얻고 그 재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지금의 PVP는 진입하기 위한 과정이 복잡하다. 단순화할 생각은 없나.
조쉬 모스키에라: PVP에 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이야기는 많이 오가고 있지만, 지금은 성전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디아블로 3’를 하던 유저가 5막부터 시작하면 일반 난이도가 아닌 하드코어 난이도를 먼저 선택해 즐길 수 있나.
조쉬 모스키에라: 60랩에서 70올릴 때 일반 난이도로 게임을 즐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일반, 악몽, 지옥과 같은 기존 난이도 설정은 아니다.
‘디아블로 3’에서 한계까지 파밍한 아이템이 최대레벨이 늘어나게 되면 무용지물이 되는가.
조쉬 모스키에라: 지금 획득한 아이템도 나중에 쓸모가 있다. 예를 들어 점술사로 다른 아이템의 능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설아이템이 필요하다. 그래서 쓸모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디아블로 3’는 보스전에 하수인이 없어 전투에 변수가 부족하다. 확장팩에서는 개선되었나?
조쉬 모스키에라: ‘네팔램의 차원균열’이라는 것이 추가된다. 완전 무작위로 생성된 지역에서 무작위로 생성된 몬스터와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스도 무작위로 등장하는데, 거기에 몬스터가 섞여있는 식이다.
‘디아블로 3’에서 레아가 디아블로로 변했는데 존재감이 약하다. 디아블로가 부활한다는 것은 레아의 부활로 봐도 좋은가.
조쉬 모스키에라: 그 대답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어 대답하기 힘들다. 이번 확장팩의 중심은 말티엘과 티리엘, 검은 영혼석, 성역의 변화 등이다. 그 부분을 지켜봐 달라.
바알과 메피스토가 재등장하는 이유는?
조쉬 모스키에라: 검은 영혼석 안에 있었으니 등장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의문이 많다.
블리자드 게임의 전통이긴 한데 이번엔 또 누가 타락하나
조쉬 모스키에라: 예를 들자면 말티엘의 타락일 것이다. 지혜의 천사가 죽음의 천사가 되면서 악마의 피가 섞인 인간까지 쓸어버리겠다고 한다.
추가 확장팩이 또 계획돼 있나.
조쉬 모스키에라: 역시 스포일러다(웃음).
‘디아블로’의 캐릭터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넣는다면 우선순위가 있나?
조쉬 모스키에라: 전부다 나왔으면 좋겠다.
크리스천 리히트너: 다른 배경의 게임에서 우리 게임의 캐릭터가 나오는 것에 대해 흡족하다. 같지 않은 세계관의 캐릭터가 한곳에 모여 대결을 펼친다는 점은 정말 흥미롭다.
‘디아블로 3’ 는 서버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신 있나?
조쉬 모스키에라: ‘디아블로 3’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에는 출시와 함께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아블로 3’의 확장팩 출시일은 언제쯤인가?
조쉬 모스키에라: 출시일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디아블로 3’ 확장팩을 기다리는 한국팬들을 위해 미공개 이슈를 알려줄 수는 없나.
조쉬 모스키에라: 스토리가 유쾌하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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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2014. 03. 25
- 플랫폼
- PC
- 장르
- 액션 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는 '디아블로 3'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신규 직업 '크루세이더'와 새로운 스토리 '액트 5'가 추가되었으며 죽음의 천사 '말티엘'이 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최고 레벨이 70으... 자세히
모바일게임 소개기사 [신작앱]을 연재하고 있다. 축구와 음악을 사랑하며, 깁슨 레스폴 기타를 사는 것이 꿈이다. 게임메카 내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잘 먹히지는 않는다.roto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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