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카루스’ 개발팀 석훈 PD
‘이카루스’가 여름 시즌 공략을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 ‘파르나: 파트3’를 선보였다. 23일에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는 ▲ 최고 레벨 상향 ▲ 공중 전투 특화 지역과 던전 추가 ▲ 보스 몬스터 ‘즈메우’와 거신 ‘트라누아’가 주요 콘텐츠다.
‘이카루스’ 개발팀 석훈 PD는 “이번 파르나: 파트3는 ‘이카루스’ 공중 전투를 완성 짓는 단계”라며 “게임의 기본틀을 완성한 만큼 앞으로는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PD는 ‘이카루스’ PvP 콘텐츠인 엑자란의 개선 방향도 공개했다. 엑자란은 유저간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지만 일부 중대형 길드가 독점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것을 중대형 길드와 NPC연합으로 나뉜 진영 시스템을 추가해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 비행형 보스 몬스터 즈메우
비행 레이드로 공중 전투 극대화
‘이카루스’는 파르나: 파트3 업데이트로 최고 레벨이 40으로 상향되고 신규 지역인 멸망의 공역과 공역의 틈새가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지역에서는 게임의 강점인 펠로우를 활용해 다양한 공중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석훈 PD는 “멸망의 공역은 펠로우를 타고 즐기는 공중 전투에 특화된 지역”이라며 “지상 콘텐츠 위주였던 이전까지와 달리 70%가 비행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스턴스 던전 공역의 틈새도 새롭게 추가됐다. 공역의 틈새는 던전에서 펠로우 탑승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비행과 지상 전투가 5:5 비율로 진행된다.
석훈 PD는 “공역의 틈새는 MMORPG에서 흔치 않은 공중 전투를 강조한 인스턴스 던전이라”며 “유저가 보유한 펠로우 등급에 따라 체감하는 던전 난이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정예 난이도 인스턴스 던전은 제작 레시피만 획득이 가능했지만 공역의 틈새에서는 낮은 확률로 영웅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며 “향후 업데이트 될 전설 난이도 던전 공략을 위한 아이템 세팅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비행 전투의 비중을 늘린 멸망의 공역과 공역의 틈새 외에도 공중 전투로만 공략 가능한 보스몬스터 즈메우와 거신 트라누아도 등장 한다. 즈메우와 트라누아를 사냥하면 액티브 스킬을 보유한 희귀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먼저 즈메우는 지스타 2012에서 첫 선을 보였던 비행형 보스 몬스터로, 공략을 위해서는 20~30인 규모의 대규모 공격대를 형성해야 한다.
석 PD는 “20~30명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레이드를 공중에서 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개발한 보스 몬스터가 즈메우”라며 “고도로 치면 천 미터 이상에서 전투가 벌어져 먼 곳에 있는 유저도 전투 현장을 볼 수 있다. 스타워즈와 같은 SF영화를 보면 작은 비행기가 대형 함선을 공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색다른 재미를 ‘이카루스’의 즈메우 레이드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신 트라누아는 즈메우와 달리 지상 몬스터이지만 거대한 호수에 몸을 숨기고 있어, 호수 위에서 펠로우를 탑승한 상태로 전투를 해야한다. 레이드는 10인 규모다.
석 PD는 “콘솔게임 ‘완다와 거상’처럼 거대한 보스 몬스터를 작은 유저들이 공략하는 모습을 구현하고 싶어 거신 트라누아를 개발했다”며 “콘솔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전투 모습을 온라인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석훈 PD는 업데이트와는 별도로 새로운 엑자란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내 엑자란 개선 예정, 길드에 가입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
무법지대인 엑자란은 길드간 대규모 PvP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이 곳에서는 특별한 자원이나 펠로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중대형 길드들이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독식하면서, 중소 길드나 개인 유저가 즐기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대해 석훈 PD는 “작은 길드나 개인 유저를 위해 하반기 내 엑자란에 진영 시스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반 유저도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엑자란 퀘스트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개선 예정인 엑자란은 중대형 길드와 NPC연합 두 개 진영으로 PvP가 진행된다. 두 진영 중 NPC 연합은 소규모 길드나 개인 유저만 가입할 수 있어, 중대형 길드에 소속된 유저가 아니라도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석훈 PD는 소속은 다르지만 많은 인원이 모인 NPC연합과 수는 적지만 정예 멤버로 구성된 중대형 길드의 대결 구도로 엑자란의 PvP를 활성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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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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