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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협회, 승부조작 논란 선수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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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통해 도마에 오른 'e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보도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가담' 이슈에 선수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e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해 해명했다. 협회는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불법 자금을 받은 브로커가 승부조작을 의뢰했으나, 선수는 이를 거부했고 불법자금을 투자한 투자자가 손해를 입었다"라며 "이에 불법 투자자가 브로커를 감금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고, 이러한 부분이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승부조작 건은 선수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해당 사안에 전혀 관련이 없는 선수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신속히 입장을 발표한다"라며 "앞으로 보다 강력하게 불법사이트 근절에 나설 것이며, 선수들을 보호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관련 사건은 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찰청의 수사에 대해 협조할 것이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언론 보도를 통해 현역 프로게이머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고 발표되며 도마에 올랐다. 특히 e스포츠의 경우 2010년에 터진 승부조작으로 인해 한 차례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마재윤을 비롯해 관련 선수 11명이 영구제명 처리되었으며, 게임단 해체 등 e스포츠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크게 위축된 바 있다. e스포츠 주 종목 중 하나로 손꼽혔던 '스타 1'이 사장된 주 요인 중 하나가 이 승부조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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