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팀 기반 히어로 슈터 '오버워치 2'가 겨울 기념 이벤트 '환상의 겨울나라'를 시작하며 게임의 뿌리인 6 대 6 역할 고정 체험을 시작한다. 왕의 길에서 눈을 뚫고 진행하는 6 대 6 전투가 1월 7일까지 지원된다. 기본 규칙은 익숙한 돌격 영웅 2명, 공격 영웅 2명, 지원 영웅 2명의 역할 고정 규칙을 사용하며, 전장 선택 및 게임플레이는 빠른 대전 규칙을 따른다. 해당 모드 한정으로 여러 영웅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돌격 영웅의 밀쳐내기와 치명타 피해 감소 패시브 효과가 제거됐고, 전반적인 영웅 생명력이 증가하는 대신 기술 성능이 감소된다

새로운 돌격 영웅과 함께 오버워치 2 시즌 14 ‘해저드’가 11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시작됐다. 우선 펑크 정신으로 무장한 신규 돌격 영웅 '해저드'가 공개된다. 해저드는 돌진과 난투 스타일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투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적을 엄폐물로 몰아넣는 전술적 플레이를 선보인다. 해저드의 주요 기술인 '가시벽'과 '덤벼들기'를 사용하면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해 적의 후방을 기습하거나 체력이 낮은 영웅을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으며, 빠르게 전방으로 복귀해 적 돌격 영웅을 제압할 수 있다

오버워치 2가 8년 전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오버워치: 클래식을 13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동안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아케이드를 통해 6 대 6 팀 대전과 함께 오버워치 초창기 시절의 영웅, 기술 및 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의 부활 메타부터 3탱 3힐의 일명 '고츠' 조합까지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웅과 밸런스가 적용된다

오버워치 2에 대한 소식이 처음 공개됐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PvE 콘텐츠’다.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벽을 튕기며 날아가는 한조의 화살 등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유저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블리즈컨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본 유저들은 화려한 인게임 연출에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어쩌면 2016년 정식 출시 때처럼 다시 한번 오버워치 붐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던 시기였다. 그러나 지난 5월, 개발진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규모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되는 것은 레벨과 스킬 트리, 아이템 장착 등이 담길 예정이었던 영웅 PvE 모드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오버워치 2가 아닌 오버워치 1.5였다”라는 말과 함께 실망감을 드러냈다

오는 4월 12일에 시작되는 오버워치 2 시즌 4에는 태국 출신 신규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등장한다. 플레이적으로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유틸리티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기본발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꽃, 보조발사는 적을 공격하는 가시연사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두 가지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즉, 공격과 치유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