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전투로 더 넓어진 전술폭, 엘든 링 내년 1월 출시

▲ 엘든 링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소문의 주인공 ‘엘든 링’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E3 2019에서 첫 발표 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으나 이후 이렇다 할 공식 발표가 없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러한 엘든 링을 내년 1월에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11일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엘든 링 플레이 영상과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엘든 링은 오는 1월 21일에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지원하는 기종은 PC, PS5,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S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신규 영상을 통해 다크 판타지 풍 광활한 오픈월드와 다크 소울, 블러드본 등을 통해 프롬소프트웨어가 그간 보여줬던 기괴한 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엘든 링 서머 게임 페스트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프롬소프트웨어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부분은 마상전투다. 영상을 통해 캐릭터가 말을 타고 이동하고, 말 위에서 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롬소프트웨어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엘든 링에는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말과 마상전투가 추가된다. 말을 이용해 가파른 절벽에서 뛰어내리거나 높이 뛰어올라 공격을 가하는 점프액션 등이 가능하다.

제작진은 ‘말’의 존재는 거대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전술 폭을 크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롬소프트웨어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는 해외 게임 전문지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큰 세계에서는 새로운 시스템과 매커니즘이 필요하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엘든 링은 다크 소울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 전투와 이동에 모두 말이 활용된다 (사진출처: 엘든 링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다크 소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만들고, 키워나가는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되며 검을 들고 싸우는 근접전투와 함께 마법, 활 등을 활용해 먼 곳에 숨어 적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이야기한 마상전투와 결합해 생각하면 기존 프롬소프트웨어 게임보다 전투에 있어서 전략적인 선택폭이 늘어나는 셈이다.

여기에 엘든 링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조지 R.R. 마틴이 참여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프롬소프트웨어 미야자키 디릭터와 조지 R.R. 마틴이 함께 엘든 링의 근간이자 게임의 과거를 그리는 신화를 구축한다. 그리고 이 신화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군상극이 게임 내에서 펼쳐진다.





▲ 엘든 링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