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다시 돌아온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화제
게임메카 류효훈 기자
2022.03.31 13:35
30일 출시된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이하 디렉터스 컷)’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2위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돌아왔다. 비록 엘든 링의 인기는 넘지 못했지만, 신작이 아닌 완전판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성적이다.
디렉터스 컷은 2020년 7월 PC로 나온 데스 스트랜딩의 확장판이다. 공중 백팩, 화물 발사기, 버디 봇 등을 도입해 배송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각종 무기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사격장을 비롯해 신규 임무, 트랙, 음악 등 다수 요소가 추가됐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발전했다. 인텔 머신 러닝 기반 시스템인 ‘XeSS(Super Sampling)’ 그래픽 기술이 적용돼 더욱 향상된 그래픽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프레임 향상, 포토모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지원 등이 이번 디렉터스 컷에 포함돼 있다.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 중인 디렉터스 컷은 스팀에서 4만 5,000원에 판매 중이다. 기존 데스 스트랜딩을 보유한 유저는 1만 750원에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그 외에 4월 1일 출시되는 ‘위어드 웨스트’가 7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한 미국 서부가 주 배경이다. 샌드박스로 구축된 게임 속 세계에서 선택에 따라 캐릭터, 세력, 지역 등이 달라지며, 한국어도 지원해 매번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는 로스트아크가 전날 대비 1만 8,000여명이 빠진 33만 6,539명으로 에이펙스 레전드에게 추월당했다. 드레드 헝거는 9만 9,522명을 기록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메가 히트작 기준으로도 여겨지는 동시 접속자 10만의 벽을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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