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20위권에 며칠 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게임이 있다.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생존게임 ‘언턴드’다.
언턴드는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2014년 7월 앞서 해보기로 등장한 게임이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를 섞은 듯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식량과 무기를 구하고 몰려오는 좀비와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생존해야 한다. 죽게 된다면 애써 모은 경험치의 25%, 스킬, 아이템, 옷 등을 모두 잃고 다른 장소에 리스폰된다.
언턴드는 1인 개발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초반에 완성도 문제로 지적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한 데에는 무료 게임에 저사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장르에 스팀 창작마당을 통한 유저들의 다양한 모드가 존재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받았다. 배틀로얄 모드인 아레나 모드 역시 컬트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언턴드는 2017년 7월 정식 출시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게임에 등장하는 맵 중 하나인 쿠웨이트가 업데이트되며,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5일부터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8일 기준 동접자 5만 2,043명을 기록해 19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는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서버 초기화가 진행된 러스트가 어제보다 약 5만 7,000명 오른 13만 8,227명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여름 할인이 끝난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는 변동이 생겼다. 8일 출시된 ‘바람의 크로노아 1 & 2 모험의 시작’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바람의 크로노아는 반다이남코가 1997년 발매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크로노아가 동화풍 세계를 구하는 모험이 그려졌다. 이번 타이틀은 25주년을 기념해 ‘바람의 크로노아 1: 판토마일의 문’과 ‘바람의 크로노아 2: 세계가 갈망한 분실물’을 묶은 리마스터 작품이며,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이 말고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는 출시를 앞두고 스팀 위시리스트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가 7위를, 지난 28일 출시된 DNF 듀얼이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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