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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팀 전세계 판매 1위를 고수한 신작 '스케줄 1(Schedule I)'. 입소문을 타고 가파르게 동시접속자 수가 상승했는데, 마침내 지난 주말에는 화제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제치고 스팀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4위에 올랐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출시 1달차를 맞이해 힘이 빠졌음을 감안하더라도, 인디게임으로서 흔치 않은 성과라는 점은 확실하다.
3월 31일 오전 11시 기준, 스케줄 1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41만 4,166명이다. 지난 28일 기준 19만 명에서 3일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5위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28만 3,162명, 6위인 레포가 24만 6,647명이라는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큰 차이를 벌리고 있다. 인조이와 카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등의 신작이 몰려왔음에도 전세계 최고 판매 1위를 되찾아 유지 중인 것은 덤이다.
스케줄 1의 이 같은 흥행 원인은 무엇일까? 마약 제조와 판매라는 자극적인 소재만으로 이처럼 떠올랐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전에도 스팀에는 드러그 딜러 시뮬레이터 등 관련 범죄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다수 선보여졌기 때문에, 아주 새로운 소재는 아니다. 이에 대해 유저 리뷰를 살펴보면 '높은 자유도'와 '깊이 있는 게임성', '간결하고 명확한 디자인', '유머와 현실이 섞인 해프닝의 연속'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소개한 마약상 관련 게임들이 자극적 소재를 기반으로 했을 뿐 게임성 면에서는 명확한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다면, 스케줄 1은 관련 사항에서 흠 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스케줄 1은 31일 오전 11시 기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8%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어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내에서 터부시되는 마약상 관련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유저들의 후기도 많다. 언어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낮다는 평가는 덤이다. 개발자는 조만간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등의 상호작용, 운전사나 물류팀 고용 시스템, 더 다양한 제품 구현, 경찰서 증거실에 침입해 압수된 물건 되찾기, 집 꾸미기 기능, 다른 카르텔과의 전쟁, 낚시, 여행자 고객, 맵 확장과 파쿠르 시스템 등을 추가할 것이라 밝혔기에, 업데이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판매 순위에서는 지난 주 출시된 인조이와 카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가 나란히 2, 4,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 게임 모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를 유지 중인 것은 인조이(6만 6,468명)지만, 주말 들어 동시접속자 수가 다소 떨어진 점이 마음에 걸린다. 카잔의 경우 절대적인 동시접속자 수는 가장 낮지만(3만 2,929명),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출시 전 우려를 게임성으로 덮는 듯한 모양새다. 세 신작의 장기 흥행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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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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