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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새로운 심즈를 바라는 이들의 안식처 어릴 적부터 ‘예술가’라는 미지의 직업을 동경했다. 손 끝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그 창작의 과정, 그리고 무엇인가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을 생산한다는 감각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그림은 커녕 손글씨 조차 삐뚤빼뚤 춤을 추는 저주 받은 예술 감각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 가슴 한 켠에 품은 열망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서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생활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사전 플레이 기회를 얻었을 때, 큰 꿈을 펼쳐보기로 했다
2025.03.20 09:00 -
어크 섀도우스, 게임성으로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최근 유비소프트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과 실적을 보였다. 최근 출시한 신작 중 단 하나의 타이틀을 제외하면 ‘스컬 앤 본즈’, ‘스타워즈 아웃로’, ‘엑스 디파이언트’,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모두 좋지 못한 평가와 실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게이머와 평론가 양측의 호평을 받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마저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해 개발 팀이 해체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와 유비소프트에 대한 대외적인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이다
2025.03.12 17:52 -
마비노기 모바일, 평행세계에도 모닥불 감성이 있다 오는 3월 27일 출시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감성을 유지한 가운데,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이 결합된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앞서 이야기한 ‘원작 감성’을 대표하는 부분은 모닥불이라 할 수 있다. 마비노기를 오래 즐겨온 유저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수다를 떨던 옛 추억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대목은 차기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5.03.11 17:21 -
신입 헌터여, 바로 지금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지난 28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월드, 라이즈와 마찬가지로 액션에 큰 변화를 줬다. 무기별로 새로운 모션과 액션 요소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할 기회를 끌어올 수 있는 장을 열어줬다. 여기에 새로운 탈 것인 세크레트, 필드에서 모든 정비를 마칠 수 있는 간이캠프 등이 더해지며, 원한다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토벌과 공격에 집중하게 된다
2025.03.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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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샤드와 듀얼로 극대화한 슈팅 쾌감, 프래그펑크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현재 국내 슈팅게임 시장 최정상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틀은 한참 선배 격인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따왔지만, 슈팅게임 특유의 손맛에 다양한 스킬을 더한 게임성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슈팅게임 시장에 넷이즈가 신작 ‘프래그펑크’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02.26 17:00 -
금기에 맞서는 성숙한 연금술사, 유미아의 아틀리에 연금술은 게이머라면 그리 낯설지 않은 소재다. 다만 대부분의 게임에서 연금술은 아이템을 제작하는 부가적인 요소에 그쳤기에,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1997년 일본 개발사 거스트에서 개발한 ‘마리의 아틀리에’는 이러한 틀을 깨고 연금술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RPG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5.02.21 21:00 -
야생에 장기간 머물며 사냥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금지된 땅에는 경계의 모래 평원, 주홍빛 숲, 기름솟는 계곡, 빙무의 절벽까지 네 가지 필드가 있으며,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한 문화를 구축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도 있다. 필드는 세 가지 시기에 따라 환경이 달라진다. 굶주린 육식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싸우는 황폐기, 번개가 치거나 폭우가 오는 등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상이변, 이후에 찾아오는 풍요기다. 특히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각 필드를 지배하는 포식자가 등장한다
2025.02.20 18:21 -
개발사 공식 모드?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체험기 일반적으로 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편의성과 문제점 개선이 목적으로, 예를 들어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잦은 충돌을 제거하거나, 비공식 한국어 번역을 이용하려는 경우다. 또 다른 모드의 사용 이유는 바로 콘텐츠 추가다.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만큼 만끽한 게이머 중 일부는 타인이 만든 비공식적인 추가 요소까지 찾기도 한다
2025.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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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액션과 거친 감성이 강점,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의 야심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오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MMORPG 신작으로, 방대한 콘텐츠와 독특한 경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특징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025.02.19 12:50 -
어바우드, 대중성 위해 완성도 희생한 옵시디언 RPG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호평 받은 RPG를 개발해왔다. 전투나 화려한 외형 보다는 독특한 시스템, 고유한 세계관, 흥미롭고 갈등을 불러오는 스토리가 핵심이었다. 특히 ‘폴아웃: 뉴베가스’의 마지막 DLC ‘론섬 로드’는 엔딩 컷신과 대사를 통해 세계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고,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글’이 가진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어바우드’는 그런 옵시디언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에 기반한 신작이다
2025.02.13 23:00 -
중세 속 인간의 다면성 그려낸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2018년 출시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높은 진입장벽과 ‘지나치게’ 고증에 충실하다는 것으로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이었다. 틈만 나면 죽던 주인공 ‘헨리’와 그에 따라 틈만 나면 날아가는 세이브 파일로 중간에 포기한 이들도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엔딩을 본 이들이 있듯, 우리의 헨리는 그 혼란에서 살아남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에 등장했다
2025.02.13 17:55 -
도파민 폭발 후 밀려오는 허무감, 문명 7 체험기 기자 본인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플레이타임 300시간, 문명 6 플레이타임 200시간의 입문자로, 문명 6는 문명 5보다 깊이 있는 시스템 덕분에 다소 진입 장벽을 느꼈다. 그런 이유로 문명 6가 출시된 이후에도 오히려 문명 5를 더 즐겨 플레이했다. 다만 문명 5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미 게임이 확장팩과 DLC를 통해 완성된 상태였던 만큼, 출시 초기의 그 느낌은 잘 알지 못했다
2025.0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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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오리지널 주인공, 진·삼국무쌍 오리진 ‘무쌍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진·삼국무쌍이 오는 17일 신작으로 돌아온다.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확장 버전인 엠파이어스를 제외하면 약 7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후속작으로, 삼국지 무장들을 플레이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름없는 영웅’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길을 걸었다
2025.01.09 17:30 -
조합과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한 메카 전략, 퓨저니스트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대 로봇, 소위 ‘메카’에 대한 로망을 가지기 마련이다. 기자 역시 어린 시절 슈퍼 그랑죠, 황금 용자 골드런, 용자왕 가오가이거 등 수많은 메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만큼, 메카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고는 한다. 다만 그 중에는 아머드 코어: 루비콘의 화염처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들이 더 많다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이다.
2025.01.02 17:49 -
세상을 구한 후 맞이한 아침, 파판14: 황금의 유산 지난 2022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4 효월의 종언은 하이델린-조디아크 사가를 끝맺는 이야기로서 장엄한 결말과 이별을 맞이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처럼, 희망을 품고 세상의 끝에서 종언을 이겨낸 모험가는 자신의 손으로 평화를 쟁취했다. 이후 6.1 업데이트부터는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듯한 전개를 이어나가며 기대를 높였다
2024.12.12 18:22 -
마블 라이벌즈, 안일한 오버워치에 경종 울릴 히어로 한 때 국내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부터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수많은 히어로들이 총집결하는 어벤져스까지 MCU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양성했다. 기자도 그 중 한 명이었으며, 영화뿐 아니라 원작 만화를 찾아볼 정도로 깊이 파고들기도 했다
2024.12.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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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매콤해진 빌드 맛집, 패스 오브 엑자일 2 본 기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진하게 즐기는 장르를 꼽으라고 하면 핵앤슬래시 RPG를 들 수 있다. 디아블로는 물론 라스트 에포크, 그림 던, 로스트아크까지 등 어느 정도 알려진 핵앤슬래시 작품들은 대부분 섭렵해왔다. 그 가운데 디아블로와 함께 핵앤슬래시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패스 오브 엑자일 역시 방대한 아이템 빌드 덕분에 뇌리에 강하게 박힌 작품 중 하나였다
2024.12.07 04:00 -
장르 초심자를 위한 방치형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최근 방치형 키우기 장르가 뜨겁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필두로 ‘버섯커 키우기’, ‘슬레이어 키우기’, ‘돌 키우기’ 등이 많은 인기와 함께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바쁜 현대인에게 조작의 스트레스 없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는 점이 특히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또한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를 통해 방치형 키우기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4.12.06 17:28 -
너무 늦어버린 수작,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오는 9일 출시 예정인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큰 기대를 받는 게임은 아니었다. 개발사는 울펜슈타인 시리즈를 만든 머신게임즈로, 액션과 슈터에 강점이 두드러진다. 반면, 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시리즈 중 하나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셈이다. 심지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더 이상 유망한 IP로 평가 받지 않는다
2024.12.06 09:00 -
군주가 되어 영웅들을 키우자, 저니 오브 모나크 엔씨소프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4일 출시됐다.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신작으로, 원작보다 초기 진입장벽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간단한 성장과 컨트롤로 시작해, 게임에 익숙해지며 리니지 특유의 재미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