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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액션과 거친 감성이 강점, 레전드 오브 이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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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 레전드 오브 이미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야심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오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MMORPG 신작으로, 방대한 콘텐츠와 독특한 경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특징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최근 국내 MMORPG는 예전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흐름 속 위메이드는 게임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본질적 가치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다시 한번 MMORPG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선보일 MMORPG는 어떤 모습일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위메이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거친 감성의 북유럽 신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앞서 언급했듯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발생하기 9,000년 전 이미르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 속 세계는 언리얼 엔진 5로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친 감성을 묘사했으며, 신화 속 장소를 위메이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구체적으로 드넓은 초원과 산맥이 공존하는 ‘헤르모드의 갈림길’, 거대한 세계수가 자리하고 있는 ‘세계수의 협곡’, 트롤들이 즐비한 설원 지역 ‘트롤의 유적’ 등이다. 그 외에도 거신 ‘이미르’ 형상을 대륙으로 구현한 ‘아스가르드 성’과 바다의 신 ‘에기르’ 전설을 지형으로 묘사한 ‘에기르의 절벽’ 등 신화 속 인물을 다채로운 필드에 녹여냈다.


게임 내 주요 지역 '아스가르드 성'(상)과 '세계수의 협곡(하)' (사진제공: 위메이드)
▲ 주요 지역 '아스가르드 성'(상)과 '세계수의 협곡(하)' (사진제공: 위메이드)

이러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곧 캐릭터 성장과도 직결되는데, ‘사가’와 ‘검은 발키리’가 대표적인 예시다. 사가는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미르 대륙 속 이야기를 파악해가는 수동 진행 콘텐츠다.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힌트가 주어지며, 유저는 이를 기반으로 다음 목표를 유추해야 한다. 하나의 사가를 완료할 경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보상이 지급되며, 그 중에는 육성 필수 요소인 필살기 스킬 등이 포함된다.

▲ '사가'는 주변 NPC나 필드에서 단서를 찾아야 한다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보상으로 지급되는 필살기 스킬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보상으로 지급되는 필살기 스킬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검은 발키리는 제공되는 단서를 바탕으로, 검은 발키리를 추적하여 소탕하는 전투 콘텐츠다. 검은 발키리 처치에 성공할 시 능력치를 올려주는 룬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검은 발키리 룬은 일종의 스킬트리처럼 연계되어 있어 연결된 룬을 활성화하면 다음 룬이 해금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제작진이 검은 발키리는 실제 유저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강조한 만큼, 마치 유저와 PvP를 하는 듯한 긴장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저와 흡사하게 움직이는 '검은 발키리'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실제 유저와 흡사하게 움직이는 '검은 발키리'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보상으로 지급되는 '룬'으로는 각종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보상으로 지급되는 '룬'으로는 각종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묵직한 타격감 강조한 4가지 클래스

유저들은 버서커, 워로드, 스칼드, 볼바까지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모험을 떠난다. 버서커는 도끼와 방패를 휘두르며 반격기와 광역 공격을 가하는 근접 클래스이며, 워로드는 양손 창을 휘두르며 돌진기와 관통 스킬을 보유한 민첩형 클래스다. 이어 볼바는 파이어 봄, 썬더 브레이크 등 원소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 클래스이며, 마지막 스칼드는 미니 하프와 니켈하르파로 아군을 회복시켜주거나 버프를 걸어주는 지원형 클래스다.

▲ 좌측부터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사진제공: 위메이드)

각 클래스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속도보다는 묵직한 타격감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적의 공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후판정 시스템과 QTE(Quick Time Event), 군중 제어 효과를 해제하는 돌진 스킬 등 수동 조작의 손맛을 더해 한층 다이나믹한 전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유저 편의성을 위해 자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자동 플레이 70%, 수동 플레이 30%로 구성되어 있으며, PvP나 던전, 수집 콘텐츠 ‘스토리덱’, 15인 보스 레이드 등 유저 이용률이 높은 콘텐츠 대부분 자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묵직한 타격감을 강조한 전투 (사진제공: 위메이드)
▲ 묵직한 타격감을 강조한 전투 (사진제공: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접목,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경제 시스템

앞서 제작진은 “MMORPG의 핵심 재미 중 하나는 경제 시스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함으로써, 아이템 가치가 오랜 기간 유지되도록 구성하여 MMORPG의 매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화는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로 나뉜다. 일반 주화는 정해진 기간 없이 희귀 이상 아이템과 제련석을 합쳐 만들 수 있으며, 일반 주화를 활용해 최상위 등급인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일반 주화는 최대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대신 일반 콘텐츠에서 획득 가능한 만큼, 과금 없이 플레이만으로도 전설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어 시즌 주화는 2개월 주기로 열리는 시즌마다 획득할 수 있는 고유 재화다. 시즌 주화는 일반 주화와 마찬가지로 희귀 아이템을 재료로 하지만, 일반 제련석 대신 시즌 제련석이 소비된다. 아울러 시즌 주화 사용시 전설 장비 대신, 정해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획득할 가능한 시즌 유일 장신구와 교환할 수 있다.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 제작 구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 제작 구조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특히 최상위 등급 장비에는 투명한 아이템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NFI(Non-Fungible Item) 시스템이 도입된다. NFI는 거래 내역, 날짜 생성 등 정보가 아이템이 기록되는 고유 번호로, 기록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보관되며 모든 유저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아이템에 기록된 역사를 살펴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각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는 NFI 고유 번호가 적혀 있으며 (사진제공: 위메이드)
▲ 각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는 NFI 고유 번호가 적혀 있으며 (사진제공: 위메이드)

아이템이 가진 역사도 기록된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 아이템이 가진 역사도 기록된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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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모바일
장르
MMORPG
제작사
위메이드엑스알
게임소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5 기반 MMORPG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며,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토르, 오딘, 로키 등 세계관 유명 신들도 등장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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