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한 명작 ‘블루 프린스’ 메타 92점 기록

깜짝 등장한 퍼즐게임이 2025년 신작 중 메타크리틱 평론가 최고점을 기록하며 ‘머스트 플레이’를 받았다.

‘블루 프린스(Blue Prince)’는 인디 영화 및 게임 제작사 도구봄(Dogubomb)에서 출시 예정인 탐험, 퍼즐, 미스터리 신작이다. 9일 오후 2시 기준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92점(PC판, 29개 매체 참여)을 기록 중이며, 지난 3월 출시된 협동게임 ‘스플릿 픽션’의 91점을 제치고 올해 최고점을 갱신했다.

 

블루 프린스에서 플레이어는 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수수께끼 저택의 여러 퍼즐을 푼다. 저택은 매일 새벽 초기화되며, 선택하는 방과 그 안에서 찾아내는 도구에 따라 향후 진행이 변화한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탐험을 통해 ‘46번 방’을 찾고, 그 과정에서 사건과 음모가 숨겨진 과거를 알아내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호평한 블루 프린스의 장점은 독창적이고 변화무쌍한 퍼즐이다. 플레이어가 예상하지 못한 풀이법, 독특하고 혼란스러운 문제 등으로 흥미를 전하고,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헤매지 않도록 적절한 안내도 더해진다는 평이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도입되어 도전적이면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호평 받았다.

흥미로운 스토리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저택에서 살았던 다른 인물들이 겪은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이를 짜임새 있게 엮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예상을 벗어난 반전을 통해 자칫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게임을 지속할 원동력을 준다는 리뷰도 나온다.

블루 프린스는 오는 10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