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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S 플러스 가격을 인상한 소니가 일부 지역에서 PS5 콘솔 본체의 가격도 인상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지난 13일(현지시각) 공식 포럼을 통해 PS5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SIE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이사벨 토마티스는 이번 가격 인상의 핵심 사유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변동하는 환율 때문”이라 전했다. 이는 2022년 짐 라이언 대표가 PS5 가격 인상 당시 직접 언급한 가격 인상 요인과 유사하다. 가격 인상 대상지역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및 호주, 뉴질랜드 시장이다. 인상된 가격은 14일(현지시각)부터 적용된다.
우선 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이 유럽에서는 50유로(한화 약 8만 원) 인상된 499.99유로(한화 약 81만 원)로, 영국에서는 40파운드(한화 약 7만 5,000원) 인상된 429.99파운드(한화 약 80만 원)로 변동된다. 함께 호주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PS5가 30호주달러(한화 약 3만 원) 인상된 829.95호주달러(한화 약 75만 원)로, PS5 디지털 에디션은 100호주달러(한화 약 9만 원) 인상된 749.95호주달러(한화 약 67만 원)로 변동된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PS5가 50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4만 원) 인상된 949.95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79만 원)로, PS5 디지털 에디션은 90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7만 5,000원) 인상된 859.95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72만 원)로 변동됐다. 외에도 모든 국가에서 PS5 프로 판매가는 유지됐으며, 가격 인상이 예고된 국가들의 PS5용 디스크 드라이브 정가는 인하됐다. 소니는 이번에 발표된 지역 외에도 EMEA 내 일부 시장에 본체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밝히며 각 국가별 소매업체의 가격을 확인하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의 핵심에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결정으로 보인다. 소니는 과거, 판매량 증대를 위해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격을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으로 두드러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화폐 가치가 줄어 물건의 값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더불어 부품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제조 비용이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가지고 있던 디지털 에디션의 마진율을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 상승을 우선시 한 것으로 전망된다.
PS 플러스 가격 일괄 인상에 이어 발표된 PS5 가격 인상 소식에 여타 국가의 게이머들은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소니가 지난 10일, 플레이스테이션 구독 서비스인 PS 플러스의 가격을 국내 기준 최소 43% 이상 인상한 바 있어서다. 특히 북미권의 경우 관세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이기에 불안감이 더욱 극대화되는 추세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이 다른 나라로 확대되더라도 국내와 일본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소니는 이미 지난 9월에는 일본에서 약 20%, 지난 10월에는 국내에서 약 9% 가량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전부터 약 2~3년 사이의 간격을 두고 가격을 인상해온 소니이기에, 갑작스럽게 가격을 추가 인상할 여지가 없다는 것 또한 사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불어 소니가 발표한 내용 또한 공식적으로 일부 EMEA 시장에서 정가가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만 포함돼 있어 국내 가격 인상의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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