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로 개발한 소닉 스피드 시뮬레이터, 테스트 시작
게임메카 류효훈 기자
2022.04.14 18:30
세가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된 로블록스 소닉 게임이 14일 출시됐다.
14일, 로블록스로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 개발사 게임팸은 세가와 협력해 소닉을 활용한 게임인 ‘소닉 스피드 시뮬레이터(Sonic Speed Simulator)’가 로블록스에서 유료 클로즈베타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로블록스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가지고, 게이머들이 각자 만든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샌드박스 게임이자 플랫폼이다. 주로 패러디나 2차 창작물이 많다보니 공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제작된 게임은 로블록스에서 드문 편이다. 이 가운데, 이 게임은 세가와 협력 제작해 눈길을 끈다.
소닉 스피드 시뮬레이터는 로블록스를 활용해 제작된 오픈월드 멀티플레이게임이다. 울창한 숲, 뜨거운 사막, 눈이 가득 덮인 설원 등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바타 또는 소닉, 테일즈로 플레이 가능하다. 달리는 걸음에 따라 증가하는 점수로 게임 내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으며, 카오스 오브와 같은 특수 아이템으로 레벨업을 해 달리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여기에 필드에 있는 링을 모으면 인게임 상점에서 같이 다니는 펫, 경험치, 각종 이펙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주간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며, 로블록스 플레이어로부터 1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면 새로운 소닉 스킨이 증정된다.
로블록스 소닉 스피드 시뮬레이터는 유료 테스트 종료 후, 정식 출시 때는 무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낭비 없이 낭만을 만들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저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낭만을 좇는 기사를 쓰겠습니다.ryupark9@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