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협과 판타지 게임 일색이던 중국 '차이나조이'가 작년부터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다름아닌 일본 마니아들의 서브컬쳐 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지며 파생된 일명 '2차원 게임'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B2C 부스 내에서도 대형 업체들이 들고 나온 2차원 게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으나(관련기사), 업계 관계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B2B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그마한 부스로 출전한 소규모 업체들은 너도나도 2차원 게임을 들고 왔고, 그 결과 B2B 전시회장에서는 한 부스 건너 하나씩 이러한 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 시장 역시 역시 작년 '소녀전선'을 필두로 최근 '영원한 7일의 도시'까지 중화권발 2차원 게임 열풍이 거센 상황. 과연 중국에서 선보여진 최신 2차원 게임들은 어떤 모습이고 향후 어떤 IP 게임들이 추가로 나오게 될까? 게임메카는 '차이나조이 2018' B2B 부스에서 눈에 띄는 2차원 게임들을 정리해 보았다.
▲ 새로운 중화권발 '2차원 게임'을 찾기 위해 B2B 부스에 입장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처음으로 눈에 띈 중국 개발사 인터서브의 '프로젝트 오로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대략 이런 미소녀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만한 거인에 맞서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또 다른 업체 포커스 게임즈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여자캐릭터 옷 입히기 게임을 들고 나왔는데, 자세히 보니 캐릭터가 '섬란 카구라'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CMGE라는 업체에서도 왠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보이는 포스터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원피스', '히트맨 리본' 등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앞세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음으로 5a game 부스로 가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얼핏 봐도 일본풍 '2차원 게임' 느낌이 강하게 나는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링고 레인지라는 이 회사는 일본 업체인 줄 알았는데, 잘 보니 북경에 위치한 회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런 캐릭터는 도쿄게임쇼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미소녀 댄스 게임을 들고 나온 MYC라는 이 회사도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업체다. 예쁜 캐릭터와 댄스라니, 나름 잘 어울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세계 멸망급 뉴스가 아니면 정규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방송사 TV도쿄가 부스를 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TV도쿄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데, 아마도 IP 소유사들과 중개를 해 주는 듯 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한국에도 잘 알려진 룽투게임 부스 역시 '2차원 게임'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MMORPG나 무협을 제치고 메인을 차지한 것을 보면 2차원 게임이 대세는 대세인 듯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비리비리 부스. 가장 먼저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아주르 레인(벽람항로)'이 보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비리비리 역시 다양한 장르 게임을 많이 서비스하는 대형 업체지만, 올해 테마는 '2차원 게임'으로 잡은 듯 하다. '뱅드림'이 특히 눈에 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한쪽에는 젖은 와이셔츠의 두 남자가 촉촉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여성향 게임으로 보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천공성 나르시아' 개발사인 룽 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현재 개발 중인 2차원 게임 1종 프로모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쪽은 '메탈슬러그' IP로 뭔가를 만들었나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MCOW'라는 이 게임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중국 만화로 보이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추정되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디스가이아'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같은 SRPG 장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등 일본 애니메이션도 중국에서 게임으로 만들어질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설마 이쪽은 이토 준지...? 게임으로 나온다면 중국어로라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스터를 붙인 중국업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일본 게임퍼블리셔 DMM도 조그맣게 부스를 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올해 DMM의 중국 지역 주력 수출품목은 여성향 게임 '문호와 알케미스트'인 듯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쳉두 진자오 넷테크라는 이 중국업체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뭔가 전쟁무기를 모에화한 느낌의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다. 모니터가 있길래 게임 화면좀 보려고 기다렸는데, 실사풍 밀리터리 게임만 나와서 포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상하이에 본부를 둔 둠 게임즈에서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동물귀가 달린 미모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원 게임을 소개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캐릭터 수집의 재미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탐험, 성장, 전투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듯 보인다. 중국어 메뉴를 몰라서 이곳저곳 터치해봤지만 게임 진행이 안 되길래 포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마지막은 대만공동관에 자리잡은 펀유어스 테크놀러지. 이 회사도 2차원 게임 전문인 듯 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라무리아(LAMURIA)'라는 이름의 2차원 게임. SRPG 게임으로 보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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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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