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어크 오디세이, 90% 할인에 구매 폭증

스팀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인 가을 할인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90% 큰 폭으로 할인을 시작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Assassin's Creed: Odyssey, 이하 어크 오디세이)'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어크 오디세이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액션게임이다. 어쌔신 크리드 신화 배경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며, 기원전 431년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전쟁을 벌이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알렉시오스, 카산드라 중 하나를 선택해 용병이 되어 각색된 그리스 역사를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메두사, 미노타우르스 등 신화 속 괴수들과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게임은 첫 출시 당시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 83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추후 발매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포함한 신화 3부작 중 가장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으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선보인 RPG 방향성을 완성한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11월 19일 기준 스팀에서도 '매우 긍정적(89% 긍정)' 유저 평가를 받는 등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이번 스팀 가을 세일에서는 모든 버전이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한 디럭스 에디션은 6,500원에 판매 중이며, 가장 비싼 얼티밋 에디션은 1만 2,5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모두 포함된 번들 역시 78% 할인된 11만 5,7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상위권에는 스팀 가을 세일 할인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를 제외한 '사이버펑크 2077', '발더스 게이트 3',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 4'는 2021년 스팀에 출시됐고 12월 15일 단종 예정인 만큼, 할인에 힘입어 8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일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순위는 큰 변동폭은 없었으나 전일 대비 평균 동접자가 약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를 굳건하게 지키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는 전일 대비 약 3만 명 가량이 감소했고, ‘배틀그라운드’는 2만 명이 줄었다. ‘바나나’는 전일 대비 무려 8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게임을 떠났고, ‘스타 듀 밸리’는 오히려 동시 접속자가 약 1만 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