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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셀 컬래버레이션, 한국어 공식 지원 등이 포함된 테라리아 차기 업데이트가 재차 연기됐다. 이 업데이트는 2022년 11월에 발표되어 본래 작년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로 밀렸고, 다시 내년으로 연기됐다. 다만 제작진은 오래 걸린 만큼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지난 11월 29일(현지 기준) 테라리아 공식 포럼에 게시됐다. 문제의 업데이트는 테라리아 1.4.5 업데이트로 본래는 데드 셀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한 소규모로 준비 중이었으나, 추가 콘텐츠가 계속 늘어나며 대규모로 확장됐다.
예고된 주요 콘텐츠는 원하는 시드를 조합해 ‘햇빛을 쬐면 대미지를 입는 뱀파이어 콘셉트’ 등 색다른 세계를 생성할 수 있는 시드 콤비네이션(Seed Combination), 한국어∙일본어∙중국어 공식 지원, 하늘섬에서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특수 시드인 ‘스카이블록’, 다트 함정을 지니고 있으면 다트를 발사하는 등 관련 액션을 보유한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는 슬라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박쥐, 벨로키랍토르(공룡)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탈 것 등 신규 아이템 다수가 발표된 바 있다.
1.4.5 업데이트는 발표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장기간 연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기에 대해 제작진은 연말에 PC∙모바일∙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 글로벌에 동시에 선보일 경우, 검토 주기와 관계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는 등의 이유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 개발팀 및 다른 관계자에게 임의의 마감일을 지키는 것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로 인해 2022년에 발표된 테라리아 1.4.5 업데이트는 발표 3년차인 내년이 되어서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이다. 다만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개발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입장에서 각 업데이트가 적정하다고 판단될 정도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며 “업데이트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 다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테리리아 모드 관리툴인 ‘티모드로더(tModLoader)’ 개선 관련 내용, 내년 달력∙인형,비주얼 노벨 등을 포함한 테라리아 신규 상품 소개, 내년 6월에 출시되는 테라리아 보드 게임 개발 관련 신규 소식 등이 전해졌다. 여기에는 지난 27일 발표된 팰월드 컬래버레이션 소식도 포함되어 있으며, 예고 외에 이에 관련한 새로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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