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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3연속 복붙 논란, 이쯤 되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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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창세기전3 리버스, 그만쫌쳐들어와. 이 세 게임은 뉴노멀소프트 가족임과 동시에 유사성 논란에 휩싸인 작품들입니다. 창세기전3 리버스의 경우 공개 이후 해명과 함께 해당 영상 등을 삭제하긴 했지만, 나머지 출시작 두 개는 마땅한 대응 없이 서비스를 이어나갔죠. 그래서일까요? 결국 뉴노멀소프트는 법정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뉴노멀소프트를 법정으로 불러들인 개발사는 모바일 캐주얼게임 ‘운빨존많겜’으로 알려진 111퍼센트입니다. 저작권 침해와 성과물 도용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금지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했죠. '그만쫌쳐들어와'의 8자 형식 맵, 소환 방식, UI 등이 자사 '운빨존많겜'의 종합적인 디자인과 핵심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번 논란 이전, 창세기전3 리버스나 템페스트가 각각 유니콘 오버로드와 마블 스냅을 표절했다고 지적될 당시에도 많은 게이머들은 뉴노멀소프트의 행동에 대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게임메카 ID meath 님은 “IP만 긁어온 유사품게임느낌이네요”라며 단호한 평가를 내렸고, 네이버 히비 님은 “그냥 거대로 똑같구먼...뭔 개발과정이고 홈페이지 어쩌구저쩌구...핑계가 참... 윗대가리들은 책임이라는걸 모르나...”라며 날카롭게 비판했죠. 다른 곳에서도 상부에서 주도한 것이 아니고서야 이처럼 지속적으로 유사 게임이 등장할 수가 있느냐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저작권 관련 법정공방은 업보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마치 ‘갤러리 페이크’ 같은 게임들을 하나도 아니고 셋 씩이나 쏟아냈으니까요. 뉴노멀소프트는 과거 빠른 개발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는데, 이런 식으로 만들면 확실히 빠르기야 하겠죠. 법적으로 표절이 인정되든 인정되지 않든, 게이머들 사이에서 뉴노멀소프트는 이미 복붙 전문 개발사로 여겨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법정공방의 향방을, 그리고 뉴노멀소프트의 앞으로의 대처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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