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에서 제작해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타 2’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도타 2는 전작 도타를 계승해 100명이 넘는 영웅과 파괴 및 이용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존재해 다양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가 매력이다. 하지만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만큼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도타 2를 접한 유저들이 큰 혼란을 겪곤 한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익히는 코너를 준비했다. 오늘은 도타 2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이니시에이터 ‘박쥐 기수’에 대해 살펴보자.
화려한 이니시에이팅 기술로 적을 제압하는 '박쥐 기수'
도타 2의 '박쥐 기수'는 이니시에이팅 기술 2개를 보유한 지능 영웅이다. 초반에는 라인 견제를 하며 힘을 키우고, 궁극 기술을 습득한 6레벨 이후에는 갱킹과 한타 싸움을 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박쥐 기수는 직접 상대 영웅을 죽이기보다는 팀 전체를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조력자라고 볼 수 있다.
▲ 도타 2의 영웅 '박쥐 기수'
▲ 박쥐 기수의 기본 능력치와 스킬 목록
▲ 박쥐 기수의 게임 내 모습
중첩될수록 강한 기술, '끈적이는 네이팜'
박쥐 기수는 '끈적이는 네이팜'을 중첩시켜 일반 공격과 기술로 주는 피해를 증가시키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해당 효과는 최대 10회까지 중첩되며, 초당 25의 추가 피해까지 부여한다. 따라서 박쥐 기수를 플레이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포인트를 투자해야 하는 기술이다.
피해량은 물론 둔화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라인 견제와 갱킹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술 효과가 8초간 지속되기 때문에, 적 영웅은 중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박쥐 기수에게서 멀어지게 된다.
▲ 끈적이는 네이팜은 중첩될수록 피해량이 증가한다
이니시에이팅에 적합한, '화염 폭탄'
'화염 폭탄'은 대상 지점에 폭탄을 떨어뜨려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주고 밀쳐내는 기술이다. 기술의 효과만 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직스'의 '휴대용 폭약'과 비슷하다. 타이밍에 따라 적을 더 멀리 보내거나 가까이 끌어올 수도 있어,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기술이다.
주로 한타 싸움을 시작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적을 추격하거나 도주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평상시에는 라인에 있는 크립 마무리 용도로도 사용한다.
▲ 화염 폭탄을 중심으로 적은 멀리 튕겨져나간다
모든 것을 태우는 화염의 길, '불꽃 질주'
'불꽃 질주'는 박쥐 기수가 이동하는 자리마다 불길을 남겨, 이 위를 이동하는 적에게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기술을 사용한 박쥐 기수는 공중 유닛 상태가 되어 모든 지형 지물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적에게 피해를 주는 용도 뿐만 아니라, 도주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기술의 성능과 활용 방법 면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코르키'가 사용하는 '발키리'와 매우 유사하다.
▲ 불꽃 질주의 불길은 나무까지 태운다
한 명만 노린다, '불타는 올가미'
'불타는 올가미'는 박쥐 기수가 한 명의 적을 묶어 끌고 다니는 기술이다. 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스카너'의 '꿰뚫기'와 매우 흡사하다. 박쥐 기수에게 사로잡힌 적 유닛은 이동은 물론 공격조차 할 수 없으나, 점멸 등을 사용하면 올가미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박쥐 기수는 사로잡은 적을 아군에게 끌고 간다
초반 라인 견제와 이니시에이팅에 강한 '박쥐 기수' 운영법
박쥐 기수는 초반에 라인 견제로 탁월한 성능을 보인 뒤, 후반에 이니시에이터로 활약하는 영웅이다. 대체로 미드 라인에서 '끈적이는 네이팜'을 뿌려 적을 견제하는 동시에, '화염 폭발'로 크립 막타를 먹으며 성장한다. 이후 6레벨에 궁극 기술 '불타는 올가미'를 습득하고 나면 갱킹이나 한타 싸움에 상관없이 아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쥐 기수는 보통 갱킹과 한타 싸움에서 '불꽃 질주'와 '불타는 올가미'를 연계한다. 지형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는 '불꽃 질주'로 적 영웅에게 다가가 '불타는 올가미'로 아군 주변으로 끌고 오거나, '불타는 올가미'를 먼저 사용해 적을 '불꽃 질주'의 불길 위로 끌어와 지속 피해를 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런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만큼 콘트롤과 운영 난이도가 높아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영웅은 아니다. '화염 폭발'을 잘못 사용하면 도주하는 적을 더 멀리 보내는 경우도 생기며, '불타는 올가미' 또한 이니시에이팅 기술이기 때문에 재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콘트롤이 동시에 요구된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박쥐 기수 플레이 가이드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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