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오스' 공개 서비스 프로모션 영상
지난 8월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새 출발을 알리는 첫 주자로 엔비어스의 MMORPG '에오스'가 나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완성형 콘텐츠를 자랑하는 '에오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에오스’의 공개 서비스 일정 발표와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먼저, ‘에오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이 주축이 된 엔비어스가 4년간 공들여 만든 첫 작품으로 대중성을 강화한 정통 MMORPG이다. 공개 서비스는 9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업센터장인 정우진 총괄 디렉터는 “최근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많은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다. 반면 PC게임은 드문 편인데 에오스는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할수록 매력적인 게임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며 곧 있을 서비스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
이어서 개발사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의 ‘에오스’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졌다. ‘울티마 온라인’으로 온라인게임을 처음 접했고, 이를 계기로 게임 업계에 발을 들였다는 김 대표는 ‘에오스’가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하나의 가상 세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김 대표가 이용자에게 강조하는 콘텐츠는 크게 인스턴스 던전과 모바일 연동, PVP로 구분된다. 먼저, 인스턴스 던전은 파티 던전뿐만 아니라 솔로 전용 던전도 이용할 수 있다. 솔로 전용 던전은 1인 플레이를 즐겨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이다. 특히, 각종 기관장치와 보스처치 후 던전 탈출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목표를 제공하여 1인 플레이만의 재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솔로 던전은 캐릭터를 육성하며 총 5곳을 이용하게 된다.
▲ '에오스' 솔로 던전 플레이 영상
파티 던전은 ‘힐러’가 필요 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파티플레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그는 ‘에오스’의 던전은 모든 유저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파티 던전은 총 6종이 준비되어 있으며 공격대 던전 1종이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각기 다른 전략으로 공략해야 하는 인던 보스가 30여 종 이상 등장하여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에오스’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에오스’를 통해 혼자 하는 즐거움과 함께 항상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메신저 방식의 채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모바일과 PC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또 더 나아가 모바일에서 인벤토리 아이템을 지인에게 우편함으로 보내거나 경매장에 등록하여 판매하는 등의 기능 이용할 수 있다.
▲ 온라인과 실시간 연동되는 '에오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지막으로 엔드 콘텐츠로 내세운 PVP와 ‘발할라’ 전장이 있다. ‘에오스’의 PVP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간에 상성이 존재하며, 컨트롤보다 아이템의 영향력이 좀 더 크다. 이는 조작이 미숙하거나 초보 유저들을 배려한 것으로 아이템을 통해 컨트롤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편이라 할 수 있다.
PVP는 15:15 규모의 전장이 있으며 무엇보다 길드전이 ‘에오스’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다. 길드전의 메인이 될 길드 전용 전장 ‘발할라’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용맹의 정수’를 대량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게임 내 길드들이 이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충돌하게 된다. 참고로 ‘용맹의 정수’는 모든 제작 아이템에 필요한 자원이며, 길드가 없거나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은 일일퀘스트 등을 통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을 얻을 수 있다.
▲ '에오스' PVP 플레이 영상
이외에도 업적, 전문기술, 아이템 강화 등의 MMORPG의 기본 콘텐츠가 있으며 김 대표는 하루 평균 5시간 기준으로 1년 동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공개 서비스 이후 인스턴스 던전, 전장, 추가 캐릭터 등 ‘에오스’의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왼쪽부터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총괄 디렉터,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 엔비어스 이찬 개발총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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