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넥스트플로어와 손잡고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 착수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2014.03.14 07:49

▲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협력 관계를 갖추고 모바일게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드래곤 플라이트'의 넥스트플로어와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가 만났다.

넥스트플로어는 오늘(14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글로벌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지분 투자 계약 체결 및 신작 타이틀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드래곤 플라이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분투자나 공동개발이 가능한 역량 있는 개발사를 모색하던 중, 최근 엔씨소프트를 퇴사한 김형태 전 AD에게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 지금의 관계를 이끌어냈다.

김형태는 엔씨소프트 퇴사 이후 모바일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을 직접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국내 및 해외에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채지윤(꾸엠)을 포함하여 '블레이드앤소울'과 '창세기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포함돼 자체적인 '네임드 군단'을 꾸린 상황이다.

넥스트 플로어의 김민규 대표는 "시프트업의 시작부터 함께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넥스트플로어 역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드래곤 플라이트를 통해 쌓은 개발 노하우를 신작 타이틀에 적극 활용하여 최고의 게임으로 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역시 "출발점에서 넥스트플로어가 함께해 든든하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동 개발을 통해 시프트 업의 게임 개발 역량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첫 공동 타이틀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양사의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프트업은 공동개발 발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hiftu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