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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실적 악화 영향, 네오위즈게임즈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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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웹보드게임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규제, 플랫폼 변화 등 급변하고 있는 웹보드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입장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웹보드게임사업부 전체에 구조조정 사실을 알렸다. 인원 감축 규모는 전체 인력의 약 10% 미만이다. 올해 3월 31일 기준 네오위즈게임즈의 총 직원 수는 601명이며, 이 중 정규직은 592명이다. 즉, 최대 60명의 직원이 이탈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구조조정은 웹보드게임사업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일부는 온라인, 모바일 등 다른 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퇴직하는 직원에 대한 보상안 역시 마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실질 감축 정도는 10%보다는 적으리라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12년 말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 바 있다. 감축된 인원 규모는 400~500명이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2013년 5월에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분간 추가적인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네오위즈게임즈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체 조직을 온라인, 모바일, 웹보드, 3개로 나눴다. 그러나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여기에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규제로 인해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급감하며 마지막 카드로 구조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5월에 열린 201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규제가 적용된 3월 한 달 간 웹보드게임 매출은 60%, 트래픽은 최대 40%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규제 외에도 웹보드게임 역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뀌고, 경쟁사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즉, 웹보드게임 역시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작고 기민한 팀이 필요해 조직개편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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