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파티게임즈 승부수! SNG '숲속의 앨리스' 출격

파티게임즈가 상장을 앞두고 차기 동력을 담당할 자체 개발작 ‘숲속의 앨리스’를 출시한다.

파티게임즈는 15일(수), 강남 논현동 앤유하우스에서 신작 SNG ‘숲속의 앨리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와 김유리 PD가 참석해 게임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숲속의 앨리스’는 파티게임즈의 대표작 ‘아이러브커피’를 제작했던 핵심 개발진들이 만든 작품이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자신의 구역을 직접 꾸미고 확장해 나가는 SNG의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 던전 탐험을 통해 다양한 재화를 획득하고, 일종의 용병 개념인 ‘미니언’을 수집해 성장시키는 RPG 요소도 녹여냈다. 기존 파티게임즈가 가장 잘 하던 장르인 SNG에 캐릭터 수집과 육성이라는 코어 콘텐츠를 더해 ‘아이러브’ 시리즈보다는 하드코어한 매력을 지니게 됐다.

이에 대해 ‘숲속의 앨리스’ 개발을 총괄한 김유리 PD는 “‘숲속의 앨리스’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꿈을 게임 속에서 이루어주자는 목표에서 시작됐다”며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말랑함 속 하드코어함’을 지닌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숲속의 앨리스’에 하드코어함을 더하는 핵심 요소는 미니언이다. 파티게임즈는 미니언 수집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미니언마다 각기 개성있는 언어를 부여하고, 420개에 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삽입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소셜 기능인 ‘미니언 쉐이크’를 탑재,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소셜 요소를 넘어 오프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언 쉐이크’는 핸드폰에 ‘숲속의 앨리스’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만나 핸드폰을 흔들면, 랜덤한 일반 미니언을 유니크 미니언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특히 ‘숲속의 앨리스’는 파티게임즈가 상장을 앞두고 내놓은 야심작으로, ‘아이러브커피’ 이후 후속작으로 출시됐던 ‘아이러브파스타’의 미미한 성과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를 위시해 파티게임즈는 ‘숲속의 앨리스’ 런칭부터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는 등 초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아이러브’ 시리즈로 인해 모바일게임 여성 유저가 많이 늘었다”며 “‘숲속의 앨리스’도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해 기존 SNG에서 다양한 요소를 강화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