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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규제 영향, 네오위즈게임즈 작년 영업이익 전년비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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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 2014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매출은 2,010억 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손실 82억 원으로 적자전환됐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웹보드게임 규제에 직격탄을 맞은 1분기와 2분기에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이 연간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14년 4분기 매출은 470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 당기순손실 185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모바일 및 온라인 웹보드 게임의 매출 회복 효과로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3%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은 구미동 본관 사옥 매각에 따른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구미동 사옥을 처분하며 138억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다. 구 사옥을 처분해 확보한 자금 630억 원은 부채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4분기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183억원을,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28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일본 게임온에서 진행한 ‘아키에이지’와 ‘테라’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현지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중국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로열티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 네오위즈게임즈 2014년 연간실적 및 2014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는 2015년에 온라인과 모바일, 웹보드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집중한다. 먼저 온라인게임 ‘블레스', ‘애스커’, ‘아이언사이트’ 등 온라인게임 3종을 연내 출시한다. 또한 그 동안 온라인 웹보드게임을 서비해온 노하우를 살려 모바일 웹보드게임에서 안정적인 시장을 일궈내고, 해외 시장에 소셜카지노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슈팅게임 ‘블랙스쿼드’의 매출 가시화를 이뤄내고, 모바일 게임에서도 10여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게임온의 ‘검은사막’ 론칭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테라’ 등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지난 2014년은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일정 수준의 성과도 거두었다”며, “2015년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인 만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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