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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의 남다른 중국 진출 전략, 드라마부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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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

‘아이러브커피’로 국내 여성 게이머 눈길을 사로잡았던 파티게임즈가 중국 여심 잡기에 나선다. 드라마 IP를 먼저 확보한 후, 이를 게임으로 만들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5일(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맥스 서밋 2015(MAX summit 2015)’에서 새로운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여러 개가 있겠지만, IP의 힘이 정말 중요한거 같다”라며 “파티게임즈에는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IP가 없다.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까 생각하다가 드라마 역시도 IP가 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드라마로) 여성 타겟의 영향력 있는 IP를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영향력을 지닌 IP 기반 게임들은 높은 확률로 성공을 거둬왔다. 웹젠 ‘뮤 온라인’ IP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현지 서비스명: 전민기적)’과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열혈전기’는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IP를 확보하기 위해 이 대표가 선택한 방법은 투자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4월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김종화 프로덕션은 ‘태왕사신기’와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김종학 프로덕션은 중국 회사와 컨택 포인트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라며 “파티게임즈가 처음부터 드라마를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투자부터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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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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