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래픽 개편을 선언한 '리니지M'에 이어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하는 '리니지' PC 버전도 새 옷을 입는다. 기존 4:3 비율에 도트 그래픽을 벗어나 16:9 와이드 화면에 풀 HD 그래픽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5월 15일에 열린 '리니지M' 1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 현장에서 '리니지' PC 버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성구 유닛장은 "PC '리니지'에도 변화가 있다. 최근에 '리니지' 리마스터가 개발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바 있는데 이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은 '리니지' 필드 중 하나인 '오아시스'와 '말하는 섬', 그리고 캐릭터 선택창과 인벤토리 등 UI 등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현재는 4:3에 도트 프레임인데 이 부분이 16:9 와이드 버전, 풀 HD로 선명하게 변화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UI와 캐릭터 선택창 역시 '리니지'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재구성하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저 UI도 유저들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필드 배경도 환경에 따라서 모습이 변화하는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 현장 PT를 통해 공개된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20년 동안 같은 모습을 유지해온 '리니지'에 변화를 준 이유는 무엇일까? 이성구 유닛장은 "올해 '리니지'는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픽 개편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저희 생각에는 근본적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 20년 이후, 30년, 4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나가기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20주년 업데이트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올해 여름에 '리니지'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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