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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구성된 런던 팀, '오버워치 리그' 첫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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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리그' 시즌1 결승에서 맞붙은 필라델피아 퓨전과 런던 스핏파이어 선수들 (사진제공: 블리자드)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런던 스핏파이어가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첫 그랜드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28일 오전(국내시간) 진행된 1차전에서 3 대 1로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거뒀으며, 이어 29일 오전 열린 2차전까지 이기며 초대 우승팀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1,85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앞서 1차전에서 이긴 덕인지, 런던은 2차전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1세트 수비 진영에서는 필라델피아의 전진을 성공적으로 막은 데 이어, 공격 상황에서는 '프로핏' 박준영과 '퓨리' 김준호의 활약으로 화물을 옮기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리장 타워'를 배경으로 한 거점 쟁탈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거점을 먹으며 승리한 런던은, 이어진 3세트에서 화물 스코어 3 대 3 추가 공격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의 방벽을 뚫고 순식간에 거점을 점유해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벽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날 결승전 MVP는 한조와 트레이서 등으로 활약한 '프로핏' 박준영이 선정됐다.

이번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은 지난해 11월, e스포츠 최초로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진행된 블리자드 공식 리그다. 뉴욕과 런던, 상하이, 서울 등 각 도시를 기반으로 한 12개 팀이 리그에 참여했으며, 전체 선수의 40%가 한국인이다. 이번 시즌 우승팀인 런던 스핏파이어 역시 전원이 한국 선수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어지는 '오버워치 리그' 시즌 2에서는 파리와 광저우에서도 지역연고 팀이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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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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