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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PETA, 귀여운 저글링 죽이지 마세요

▲ PETA가 배포 예정인 '저글링 보호 촉구' 팸플릿

 

각종 이색 동물보호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은 동물보호단체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가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 의 저그 유닛 보호에 나섰다.

 

PETA는 금일(12일)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를 대상으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저그' 족의 유닛 '저글링(Zergling)' 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런칭 이벤트에서 '저글링도 감정이 있다(Zerglings have feelings, too)' 라는 문구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 사진의 팸플릿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모습과는 달리, 인형처럼 귀엽게 묘사된 저글링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PETA의 마케팅 디렉터 조엘 바틀렛(Joel Bartlett)은 "저글링은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은 아니며, 말을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화염에 불타며 죽을때 고통을 느낀다" 라며 "이번 시위는 기본적으로 모든 생물에 대해 불쌍해하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징그럽게 생긴 동물이라고 해서 마구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 라고 밝혔다.

 

게임을 상대로 한 PETA의 의의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PETA는 얼마 전 발표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프래그' 에 포경 요소가 들어 있는 것에 대해 반발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포켓몬스터', '슈퍼 마리오', '배틀필드 3' 등 다양한 게임 속 동물 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의를 제기해왔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은 국내에서 11일(월) 오후 7시, 2,000여 명의 팬과 함께 런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금일(12일) 새벽 2시 전세계 동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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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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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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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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