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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점유율 하락, 한국게임에 도움’ 백재현 의원 국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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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백재현 의원 (사진출처: 백재현 의원 공식 홈페이지)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여성가족부 국정감사는 게임업계 내에서도 이슈화됐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가 아닌 팬들이 그린 2차 저작물 팬아트를 증거자료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폭력성 및 선정성을 지적하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5:5 팀플레이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고의적인 요소라 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재현 의원실은 11월 12일 공식 해명 입장을 밝혔다. 우선 팬아트의 경우 이 이미지를 라이엇 게임즈가 그린 것이 아니라 팬들의 작품임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다만 게임 사이트에 올라온 팬아트의 경우 별도의 연령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어 자칫 청소년들이 폭력성이나 선정성이 있다고 판단될 수 있는 팬아트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 전했다. 이어서 팬아트의 저작권을 라이엇 게임즈가 소유한다는 내용이 2차 저작물에 대한 불공정약관이라는 입장이 뒤따랐다.
 
이어서 백 의원실 측은 왜 라이엇 게임즈의 오진호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는가에 대해 전했다 의원실의 발표에 따르면 외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PC방 점유율 40%를 넘는 상황이 국내 게임산업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해고 있다. 백재현 의원실은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의 증인 채택을 검토한 이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 상승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의원실은 “앞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면 현재 과도한 마케팅으로 올라가 있는 점유율이 상당부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명 ‘5:5’ 팀전이 과몰입 요소라고 판단한 근거를 댔다. 발표에 따르면 백 의원실은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대학생 인턴 2명에게 의뢰해 청소년 2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게임중독 척도파악을 위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설문조사’에 의하면 “애초에 만들 때부터 5:5 열명이 함께 플레이 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스스로 게임에서 빠져 나오기 쉽지 않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토대로 백재현 의원실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팀과 맞붙는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게임설계 당시부터 고의적으로 과몰입되도록 궝되어 15세 이하 아동, 청소년이 이용하기에는 일종의 결함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유한회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상장사에 비해 경영정보가 차단되어 폐쇄적이고, 이해자 보호에 취약하며,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이야기되었던 ‘쿨링오프’ 도입에 대해 다시 한 번 라이엇 게임즈 측에 이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백재현 의원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해명 자료를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공식 홈페이제에도 게시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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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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