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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세계로 확장,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오는 29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이하 파판 7 리버스)가 출시된다. 이번 타이틀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된 파이널 판타지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2부작이자, 2020년에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후속작이다. 이전 작품보다 발전된 게임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마지막을 장식할 3부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줘야 하는 중요한 관문에 선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2024.02.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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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앤 본즈, 이 배에 해적의 로망은 없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은 창작물 속 해적에 대한 강렬한 로망을 세상에 알렸다. 허술하면서도 지능적인 사기꾼 잭 스패로우, 전형적인 악당 헥터 바르보사 등 '해적'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인물상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또한 럼주를 마시고 뱃노래를 부르는 꼬질꼬질한 선원들이나, 아름다운 바다를 건너는 함선 블랙 펄의 모습 등은 관객에게 해적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했다
2024.0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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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원작 몰라도 괜찮아
JRPG는 일본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점차 하나의 장르처럼 굳어졌다.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등 전통이 긴 작품부터 신작까지 다양한데, 그 중 ‘그랑블루 판타지’는 일본에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0년차 게임이다. JRPG라는 분야에선 신입에 가깝지만, 모바일에서는 장수 게임으로 불린다
2024.0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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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철권 8' 입문할 때다
격투 게임은 여타 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 특정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커맨드를 익혀야 하고, 대전이라는 장르는 초보자와 숙련자의 실력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에 금방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유저들도 많다. 이는 곧 시장 축소로 이어졌다. 최근 격투게임 시장의 트렌드는 진입 장벽 낮추기다
2024.02.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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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걱정 반, 락스테디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오는 2월 3일 배트맨 아캄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Suicide League: Kill The Justice League)’를 출시한다. 훌륭한 게임들을 개발해온 스튜디오지만, 킬 더 저스티스 리그에 대해서는 기대보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다. 일단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주제로 한 영화 시리즈가 나쁜 성적과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좋지 않은 멸칭으로 불리는 등 실패의 상징으로 굳어졌다
2024.0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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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 리로드, 한층 친절해진 '근본' 명작
2000년대 이후 게이머들에게 아틀러스의 이름을 알게 된 계기를 묻는다면 단연 ‘페르소나’ 시리즈가 1순위이지 않을까 한다. 그 중 시리즈의 초석을 닦은 페르소나 3의 경우 ‘근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식이나 신기종 이식이 없어 이름은 유명하지만 직접 플레이 하기엔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2024.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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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기다림의 결실,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가 오는 2월 1일 정식 출시된다. 원래는 2023년 겨울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발매가 연기되며 2016년 첫 발표 이후 약 8년 만에 그 베일을 벗는 셈이다. 그랑블루 리링크는 2014년 출시된 모바일게임 ‘그랑블루 판타지’를 원작으로 하는 액션RPG다
2024.0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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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8, 야쿠자 판 미니게임천국이다
용과 같이 8(Like a Dragon 8)이 마침내 26일 출시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그대로 등장하며, 시리즈 대표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합세한다. 주무대는 하와이로, 최초로 일본 외 지역이 배경이 되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용과 같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 스폿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2024.0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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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철권 8, 라인업·시스템·스토리 총정리
‘철권 8(Tekken 8)’이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격투게임 시리즈고, 7년만의 신작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개발사에서도 출시 전 많은 정보를 공개했고, 테스트에 이어 체험판까지 나왔다. 특히 출전하는 거의 모든 캐릭터의 소개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4.0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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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근본으로 컴백,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시간 조작, 액션, 수집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며 플랫포머 장르의 역사를 썼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가 돌아온다. 오는 1월 18일 출시되는 유비소프트 신작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Prince of Persia: The Lost Crown)’은 3D 그래픽과 3차원 맵 위주였던 최근 작품들과는 다르게 2.5D 그래픽과 평면적 횡스크롤 게임 진행을 채택했다. 많은 게이머들이 기억하는 초창기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만이 아닌, 속도감을 올린 전투, 메트로배니아 스타일 구조, 3D 캐릭터 및 배경 등 시류에 걸맞은 요소도 더했다. 12일 공개된 체험판부터 호평이 자자한데, 과연 잃어버린 왕관은 어떤 작품인지 게임메카가 정리해봤다
2024.0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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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포트나이트, 마인크보다 친절하고 귀여운데 '무료'라니
본 기자는 생존, 제작 시뮬레이션을 정말 못하고, 즐기지도 않는다. 과거 마인크래프트에서는 밤에 출몰하는 약골 스켈레톤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다. 엄청난 자유도와 제작 도구는 오히려 독이 됐는데,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 또한 건물을 짓고 파밍하는 것에 많은 노력과 마음을 쓰게 되는 장르인 만큼, 이것들이 무너지거나 초기화되면 엄청난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다
2023.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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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 리로드, 17년만에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 '근본'
‘페르소나 3’는 2006년 출시되어 당시 부진을 겪던 개발사 아틀러스(ATLUS)를 부활시켰다고 평가받은 명작이다. 뛰어난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 받았고, 진 여신전생 외전이 아닌 페르소나라는 시리즈의 고유 팬들을 양성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작품 ‘페르소나 3 리로드(Persona 3 Reload)’가 2024년 2월 2일 출시된다. 전작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많은 팬들은 호평 받은 스토리는 살리고 시스템과 그래픽은 현대에 걸맞게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3.12.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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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분위기 완전히 벗어던진 용과 같이 8 체험기
용과 같이 시리즈는 대표적인 느와르 야쿠자 장르 게임이다. 특히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야쿠자라는 직업군이 배경인 만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불행한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물론 용과 같이 7에서 주인공이 바뀌며 게임 분위기도 밝아졌지만, 그럼에도 큰 틀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여전히 어두운 느와르물 색체가 강하다
2023.1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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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로 만나본 칠대죄 외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은 2019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IP가 가진 매력을 게임으로 녹여낸 바 있다. 당시 뛰어난 원작 재현도로 단번에 시선을 끈 바 있는데, 지스타 2023에 출전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전 평가도 당시와 비슷하다.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퀄리티가 높아졌고, 새로운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밝힌 만큼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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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 할 하드코어 슈팅 'LLL'
쓰론 앤 리버티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기존작과 다른 게임을 선보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스타 2023을 통해서도 그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시연 버전으로 출품한 신작 3종은 MMORPG가 아닌 다른 장르이며, 그 중에도 SF 슈팅 신작 LLL은 예상하지 못한 하드코어한 슈팅 플레이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줬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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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로 즐겨본 쉽고 귀엽고 쫄깃한 대전, 배틀 크러쉬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 출품한 배틀 크러쉬는 어떤 의미에서 가장 ‘엔씨스럽지 않은’ 타이틀이다. 무거운 느낌을 강조했던 MMORPG와는 결이 다르며, 귀여운 면모를 강조한 캐릭터에 배틀로얄과 캐릭터 성장을 짧고 굵게 즐길 수 있는 대전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비슷한 사례를 찾는다면 배틀로얄과 AOS를 합쳐 쿼터뷰 방식으로 풀어낸 이터널 리턴과 유사하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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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2, 스토리텔링과 최적화 넘으면 명작이 보인다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 독자를 집중시키는 것은 ‘의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추측하며 주인공과 함께 나아가다 보면 절로 이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도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소설 곳곳에 단서를 넣어두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며 왜 이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를 납득할 장치를 만든다
2023.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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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장르 한계를 완전히 깼다
2D 플랫포머는 친숙하지만 색다름을 느끼기는 어려운 뻔한 장르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출시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2D 플랫포머는 새로움이 없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간단한 액션으로 스테이지를 주파한다는 기본틀은 유지하되, 장르 자체를 바꿔버릴 정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더플라워를 더해 과하게 낯설지 않으면서도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023.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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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세계, 이토 준지 풍 괴물과 펼치는 로그라이크 호러
기자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 장르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공포게임을 고를 것이다. 특히 점프 스케어에 몹시 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목부터 ‘공포의 세계’인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러브크래프트와 코스믹 호러, 고대 신에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깎여나가는 이성, 기괴한 풍경과 상상을 벗어난 미스터리는 선호 분야이기도 하다
2023.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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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오브 더 폴른,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게임을 상당히 사랑하는 편이다. 도전적인 난이도와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어두운 세계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비극을 좋아한다. 그래서 프롬 소프트웨어 팬에게도 호불호가 나뉘는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도 극호에 가깝다. 소울류 입문작이기도 하거니와, 처음 본 매듀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루카티엘, 백왕, 벤드릭, 안 딜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서사가 가슴을 울렸기 때문이다
2023.10.19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