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의 감동을 현실로 옮기다, 붕괴: 스타레일 오프라인 이벤트 3종 살펴보니
폭스토리 2025.04.21 23:54:43 | 조회 14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의 3.2 버전과 함께 열린 2주년 시즌은 단순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머물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게임의 경계를 현실로 확장한, 전례 없는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 3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순서대로 소개하자면 이렇다.


환경 정화형 캠페인 ‘플러깅’, 맛과 굿즈가 융합된 ‘맘스터치 콜라보’, 그리고 음악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CGV 콘서트 감상회’까지, 플레이어는 이제 진짜 개척자가 되어 현실 속에서도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와 팬덤을 연결하는 이 이벤트들은 2주년이라는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주는 시도다.


환경도 팬심도 정화된 하루, 왕의 쓰레기통 플러깅 캠페인


이번 시즌 스타레일이 기획한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는 바로 ‘왕의 쓰레기통과 함께하는 지구 개척 임무’다. ‘플러깅(Plogging)’이라는 환경 캠페인을 게임의 세계관에 접목시킨 이 기획은 4월 19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4월 2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또 한 번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장갑, 집게, 스탬프북, 재활용 봉투로 구성된 ‘환경 정화 키트’를 받고, 실제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게임의 ‘미션’을 현실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벤트는 단순히 청소에 그치지 않는다. 


‘통의 연마’(재활용 분리배출 게임), ‘통의 수련’(환경 상식 퀴즈), SNS 인증 미션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일종의 체험형 테마파크처럼 작동한다.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면 한정 굿즈, 엽서, 포토카드와 더불어 ‘봉사 2시간 인증서’까지 받을 수 있어 실효성과 상징성을 모두 잡았다.


특히 오는 4월 26일 서울 행사는 MC 도티와 샘웨가 진행을 맡아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레일이 단지 게임으로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플러깅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브랜드 철학의 실현’이라 평가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의 진짜 개척자들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플러깅 이벤트는 예상보다 훨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높았고, 4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 일대는 실제 ‘게임 속 퀘스트 지역’처럼 변모했다. 집게를 손에 든 참가자들이 해변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SNS에 인증을 올리며 스탬프를 모으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였다. 

행사장 내에는 SNS 인증센터, 맘스터치 체험 부스, 부산청년센터 환경 퀴즈 존 등 다양한 부대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었다. 완수 미션에 따른 보상으로는 엽서, 포토카드, 친환경 굿즈, 한정 배지 등이 지급됐고, 실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참여비를 내야 할 정도의 퀄리티’라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시상식에서는 인플루언서 도티와 김츠유가 등장해 현장을 달궜으며, 무게 상위 10명의 유저에게는 실제 표창장과 스페셜 상품이 수여돼 진정한 ‘개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저들의 자발성과 몰입이 어우러진 부산 플러깅 이벤트는 붕괴: 스타레일이라는 브랜드가 단지 게임을 뛰어넘어, 팬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임을 증명한 결정적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굿즈도 맛도 완벽한 조화, 맘스터치 X 스타레일 콜라보


2주년을 맞은 스타레일은 브랜드 콜라보에도 한 발 더 나아간다. 맘스터치와의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간 프로모션을 넘어서, 실제 소비 경험을 ‘수집’과 연결하는 매우 전략적인 구성이다. 4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1차(4.30-5.13)와 2차(5.21-6.3)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기 다른 굿즈와 리딤 코드가 제공된다.



‘황금의 휴일 세트’는 싸이버거 세트, 빅 싸이순살, 랜덤 마그넷 코롯토, 포토카드를 포함하며, ‘미미미트 세트’는 와우미트 피자, 치즈감자, 아크릴 스탠드, 포토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이 구성은 단순히 ‘버거를 먹는다’는 행동을 ‘캐릭터를 수집한다’는 놀이로 전환시키며, 유저가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IP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월 4일에는 DDP의 테마 매장 LAB에서 ‘Golden Special DAY’도 예정되어 있다. 이 행사는 깜짝 알바생 이벤트, 럭키드로우, 현장 굿즈 증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 역시 병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싸이버거 세트나 피자 쿠폰이 실물로 제공된다. 이번 맘스터치 콜라보는 ‘먹고, 찍고, 얻는’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팬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별들이 부른다, CGV에서 울려 퍼질 은하 개척자의 송가


5월 3일, 스타레일은 CGV 5개 지점(서울 용산, 연남 / 부산 서면 / 대전 터미널 / 대구 아카데미)에서 동시 상영되는 콘서트를 통해 또 한 번 팬의 감정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타레일 LIVE in CGV’는 20시부터 22시 30분까지 생중계로 진행되며,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굿즈 구성’이다. 기념 티켓, 홀로그램 티켓 세트, 포스터, 랜덤 아크릴 스탠드, 응원봉, 쇼핑백으로 구성된 풀패키지는 팬들 사이에서 “5만 원이 아깝지 않은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터에 등장한 캐릭터 선데이, 카스토리스, 아케론, 미미, 헤르타는 각각 밴드 콘셉트로 악기를 들고 등장하며, 캐릭터성과 음악 세계관을 동시에 전달한다.


하지만 이 공연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굿즈 행사’에 있지 않다. 콘서트는 스타레일과 유저가 함께 걸어온 2년의 여정을 ‘사운드’라는 감정 언어로 재현하며, 게임 속 감정의 파편들을 음악으로 봉합해내는 역할을 한다. 이 공연은 스타레일이라는 IP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우뚝 섰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브랜딩, 몰입감, 팬 만족도 측면 모두에서 완성형 콘텐츠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타레일의 2주년 오프라인 이벤트는 ‘게임을 뛰어넘은 경험 설계’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플러깅은 유저의 실천을, 맘스터치는 소비의 확장을, CGV 콘서트는 감정의 완성을 보여줬다. 모든 것이 단 하나의 세계관 아래 일관되게 설계되었다는 사실은, 지금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이벤트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님을 증명한다. 이제는 플레이가 아닌, 삶으로 개척할 시간이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 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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