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14일부터 '월드 사이버 아레나(이하 WCA)' 2016에 출전할 아시아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WCA는 2014년부터 매년 중국 인촨시에서 열리는 종합 e스포츠 대회로 '도타 2', '워크래프트 3', '하스스톤' 등 다양한 종목을 포괄한다.
WCA 2016은 대회 규모를 2015년보다 더욱 확대하여 프로급 대회를 연간 3개 시즌으로 각각 진행한다. 중국을 기본으로 각각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시즌별로 진행되며 상위 입상 선수는 오는 12월 중국 인촨시에서 개최하는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을 얻는다.
WCA 2016 아시아 예선은 '스타 2', '워크래프트 3', '하스스톤',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종목 상위 4명이 오는 5월 19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본선에 출전한다.
먼저 '스타 2' 부문은 14일 오후 6시부터 이원표(아프리카 프릭스)와 고병재(MVP), 조지현(아프리카 프릭스)과 강동현, 한이석(아프리카 프릭스)과 김동원(MVP), 변현우와 안상원(MVP)이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는 각각 선수 3명이 본선에 진출해 있어, 두 팀간 자존심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도타 2' 부문은 15일 오후 1시부터 Mineski(필리핀)와 Signature(태국)가, WarriorsGaming.Unity(말레이시아)와 Orange Taring(말레이시아)가 본선 진출권 2장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12일 펼쳐진 '도타 2' 온라인 본선 1경기에서는 TnC(필리핀)가 Execration(필리핀)을 상대로 2:1로 승리했으며, ‘한국의 자존심’ MVP Phoenix(한국)가 The Mongolz(몽골)을 2:1로 격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는 15일, 16일 펼쳐지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전 진출팀을 가린다. 15일에는 Dream[S]cape(싱가폴)와 ExsequoR(싱가폴), Inchk1ng(홍콩)과 Team.nxl(인도네시아)이 맞붙으며, 16일에는 Threats(베트남)와 Detonator(일본), Signature(태국)와 Mineski(필리핀)가 경기를 진행한다.
예선에서 승리한 4팀은 오는 17일, 19일 양일간 저녁 8시부터 The Mongolz(몽골), Immunity(호주), MVP.karnal(말레이시아), MVP.project(한국)와 각각 본선 진출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워크래프트 3' 부문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장재호, 박준, 엄효섭, 조주연, 김성식, 이형주, 이종석, 조민혁, 오제민 등 선수 9명이 풀리그를 펼쳐 본선에 출전할 상위 4명을 가린다. 참가 선수들 모두 내로라하는 기량과 경력을 자랑하고 있기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하스스톤' 부문은 온라인 예선 이후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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