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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공성전 최초 점령! '신천' 길드의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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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목), 아이마는 정기 점검 종료와 함께 '공성전'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성전'은 길드 간 대규모 전투를 지원하는 PVP 콘텐츠로 점령, 구조물 파괴, 협력 등 다양한 요소가 녹아들어있다.

오후 8시에는 아이마의 첫 번째 공성전이 치러졌다. 길드원 수 100명 이상, 길드 순위 10위권의 쟁쟁한 길드들이 참전한 가운데 첫 번째로 성을 점령한 곳은 인원 수 40명의 '신천' 길드였다. 게임메카는 격렬한 공방 끝에 첫 성주 길드가 된 '신천' 길드의 길드장 '맹로아'를 만나 승리 소감과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공성전 최초 승리 길드 '신천'의 길드장 '맹로아'

Q. 반갑습니다. 본인과 길드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수 정예, 매너 게임을 지향하는 '신천' 길드의 길드장 '맹로아'입니다. 저희 길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품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분들이 모인 곳입니다. PVP 좋아하시고, 매너 갖추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Q. 아이마 최초의 공성전 승리 길드가 되었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승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동맹인 'Moonlight' 길드에서 많이 도와줘서 큰 일을 해낸 것 같네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Q. 공성전 시작 전에 전략을 세워 두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전략은 무엇인가요?

처음은 '코어 크리스탈'까지 빨리 달리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각 파티마다 궁수와 암살자를 한 명씩 배치해서 가디언 스킬인 '자유의 날개', '전투의 함성'으로 속도를 높였습니다.



▲ 궁수의 '자유의 날개', 암살자의 '전투의 함성'


그리고 유력한 승리 후보 '괴물' 길드의 동선도 예측했습니다. 공성보다는 수성이 유리할 것 같아 가급적 전투를 피하고 달리는 데에만 열중했습니다. '코어 크리스탈'에 먼저 도달했을 때에는 길드원들에게 타 길드의 접근을 막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수성 입장이 된 다음부터는 동맹인 'Moonlight' 길드와 방어선을 양분하여 한쪽씩 막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에는 방어선이 밀릴 때마다 한 파티씩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싸웠습니다. 이런 지휘는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는데 다들 잘 따라주셨고, 파티 별로 호흡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Q. 플레이 중에 변수로 다가온 부분이 있었나요?

변수가 생기지 않게끔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다만 서쪽만을 공격하던 '괴물' 길드가 중간에 동쪽으로 일부 파티를 이동시켰을 때 당혹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수성측 부활 지점은 '코어 크리스탈' 근처였습니다. 이때부터 각 직업 별로 경직 스킬을 사용해 적들의 발을 묶는 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 8분을 남기고 '코어 크리스탈'까지 뚫렸을 때는 예상한 상황임에도 길드원들 모두 당황했습니다. 이때는 점령을 막고자 길드장만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길드장은 왕관 아이콘이 떠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 길드장은 왕관 아이콘으로 식별 가능하다
Q. 공성측과 수성측 간에 밸런스는 맞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수성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수호탑' HP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적은 못 넘는 벽을 이용해 아군 원거리 직업들이 집중 사격하면 쉽게 상대편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 벽, 버프 등을 제공하는 '수호탑'
Q. 플레이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나요?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굳이 꼽자면 공성측은 공격로가 좁아서 불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Q. 이번 공성전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요?

MMORPG의 꽃인 공성전이 나왔다는 점, 대규모 전쟁이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많은 인원이 한 화면에 몰리면 렉이 발생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고요. 다만 뺏기고 빼앗겨야 더 긴박한 상황이 나올 텐데, 그 점은 아쉽습니다.


오늘 하루로 모든 걸 판단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더 많이 플레이하고,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이마와 유저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들 힘내서 아이마가 흥하게끔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승리 길드는 순위가 오르던데, 동맹 길드도 순위가 오르거나 보상이 상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공성전 승리 후 순위가 오른 '신천' 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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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2015. 10. 0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KOG
게임소개
'아이마'는 칼리고 군단과 이에 대항하는 아이마들의 전투를 그린 MMORPG다. '아이마'는 MMORPG에 최적화된 횡스크롤 키보드 액션을 구현하여 조작감을 극대화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수집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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