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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1위로 8강에 오른 전경운
'피파 온라인 3' 국내 정규 리그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이 7개월의 공백을 뚫고 새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첫 경기를 장식한 A조는 이번 시즌 최대 죽음의 조로 손꼽혔다. 지난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었던 '디펜딩 챔피언' 양진협에 김정민, 박준효까지 우승 또는 준우승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A조 1위는 예상치 못한 선수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를 앞세운 날카로운 슈팅으로 승리를 거머쥔 전경운이 그 주인공이다.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16강 A조 경기가 진행됐다. 전경운, 김정민, 양진협, 박준효가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전경운과 김정민이 각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경운은 2승 1패, 김정민은 1승 2무를 기록했으며, 1승 1무 1패에 그친 양진협과 2무 1패에 머문 박준효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개막전 현장, 이 날 현장에는 관중 500명이 모였다
▲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16강 A조 경기 결과
A조 경기의 가장 큰 화두는 전경운의 조 1위 진출이다. 양진협, 박준효, 김정민 등 쟁쟁한 선수를 물리치고 조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전경운은 '피파 온라인 3' 이전부터 '피파' 시리즈를 해온 관록 있는 선수지만 챔피언십에서는 높은 자리까지 오르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출발부터 다르다. 죽음의 조로 손꼽힌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A조 2경기에 출전한 전경운은 박준효를 상대로 초반에 빠르게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전 초반에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며 패널티킥을 따낸 전경운은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며 1점을 따냈으며, 이후에도 카카의 패스를 받은 클로제가 연속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에 두 골을 따냈다. 이후 후반전에서 박준효의 집요한 공격에 1골을 내줬으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더 이상의 골을 내주지 않으며 2:1로 첫 승을 따냈다.
이후 A조 3경기에 연이어 출전한 전경운은 전 시즌 우승자 양진협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했다. 3경기 수훈장은 '호날두'였다. 전반전에 1골을 실점한 상태로 후반전을 맞이한 전경운은 '호날두'로만 2골을 뽑아내며 불리했던 경기를 2:1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A조 6경기에 출전한 전경운은 경기 자체는 김정민에게 2:1로 졌지만 '호날두'로 만회골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 조 1위로 8강에 오른 전경운
조 1위로 올라간 전경운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면 조 2위로 경기를 마감한 김정민은 구사일생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 1경기에 출전해 양진협을 상대한 김정민은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상대의 집요한 수비에 공격이 모두 차단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A조 4경기에서는 골 결정력이 아쉬움으로 떠올랐다. 박준효를 상대로 김정민은 '클로제'와 '호날두', '반 페리스'를 중심으로 집요하게 골문을 노렸으나 슛이 아쉽게 빗나가는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됐다. 여기에 상대 박준효 역시 골을 넣지 못하며 4경기 역시 0:0으로 마감됐다.
2연속 무승부 상황에서 마지막 6경기를 맞이한 김정민은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렸다. 2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던 전경운을 상대로 맞이한 김정민은 전반전 초반에 날카로운 공격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가 실패한 슛을 '메시'가 그대로 공을 넘겨받아 연이어 슛을 날리며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 빈 공간을 노린 '호날두'의 슛을 바탕으로 전경운에게 1골을 내준 김정민은 후반전 종료 직전에 승부를 걸었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칠튼'이 단독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칠튼'의 활약을 바탕으로 A조 6경기를 2:1로 마무리한 김정민은 전경운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구사일생으로 조 2위에 오른 김정민
반면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양진협과 박준효는 3, 4위에 머물렸다. 양진협의 경우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모두 번번이 공격이 차단되며 경기가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 박준효를 잡아내며 제 페이스를 찾는 듯 했으나 6경기에서 김정민이 승리하며 진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준효 역시 이번 시즌에 키보드, 마우스에서 패드로 컨트롤러를 바꾸는 큰 변화를 시도했으나 골 결정력에서 큰 아쉬움을 보였다. 특히 A조 4경기에서 회심의 슛이 한끝 차이로 빗나가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 아쉽게 8강에 오르지 못한 양진협(상)과 박준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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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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