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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배 증가,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2만여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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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에 2만여 명(한국e스포츠협회 추산)이 방문했다. 이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인원이다.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히트(HIT)',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하스스톤', '프렌즈팝' 등 종목별 체험 부스와 가상현실 체험존, 보드게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시설 ePark 등이 조성됐다.








▲ 게임 외에도 가상현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 부스가 운영됐다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페스티벌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출전한 4인 가족이 결승에서 만나 '프렌즈팝'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으며, '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전 장거리 연애 커플, 청주에서 올라와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 우승을 거머쥔 형제 등 남다른 사연을 가진 참가자가 많았다.

2년 연속 가족이 함께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찾아 '롤 가족 대항전'에 출전한 이신(46), 이린(16) 부자는 4강에 올랐다. 아버지 이신씨는 "PC방에 함께 가면 청소년은 10시 이후에 나가야 하는데,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게임을 계속할 수 있어서 아들이 좋아한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과 게임을 주제로 이야기하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 실력을 키워서 내년에도 참가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더 열성적으로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모자도 있다. 8일 ‘엄마 아빠와 함께 프렌즈팝’에 참가한 정진경(35), 허예준(9) 모자가 그 주인공이다. 정진경 씨는 “아이들하고 게임을 하면서 놀아주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 게임을 맹목적으로 빠져들지만 않고 즐긴다면 좋은 문화생활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가족 참가자들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7일 개막식에서는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이 방문해 관람객들을 환영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국장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전병헌 회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부모가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가족 모두가 게임과 e스포츠로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게임과 e스포츠를 건전한 여가문화로 즐기고 이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무대를 빛내준 걸그룹 '오마이걸'(상)'과 국내 전문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팬사인회에 참여한 롱주 게이밍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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