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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준결승전의 한쪽 블록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건 대결에서 김정민과 김승섭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3, 4경기 결과
4-1-1-4, 4-3-3 포메이션의 교과서라 불리는 실력자들이 8강 1경기에서 만났다. 경기 이전에는 정세현이 공격을 주도하고, 수비에 강점이 있는 김정민이 역습하는 구도가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둘 모두 수비보다 빠른 전개를 통한 맞불 작전을 꺼내들어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기선 제압은 김정민이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 리오넬 메시와 카사노가 끊임없이 상대 진영에 침투했으며, 후방에서는 긴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시종일관 정세현을 뒤흔든 김정민은 72분에 터진 결승골을 지켜내고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 4강 진출에 성공한 김정민
마지막 세트에서는 '이탈리아 악동 듀오' 발로텔리와 카사노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대회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둘이지만, 오늘은 선제골과 결승골을 나란히 기록하며 김정민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발로텔리가 보여준 부드러운 움직임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경기 종료 후 김정민은 "발로텔리와 카사노에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둘은 꼭 데려갈 것이다"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득점 보상으로 받는 4억은 발로텔리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4강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어진 2경기 역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당초 김승섭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상승세를 탄 김병권의 플레이는 매서웠다. 첫 두 판은 각자의 강점이 살아났다. 1세트에서 승리한 김승섭은 침착한 플레이를, 김병권은 노도와 같은 공격력으로 3:2 펠레 스코어를 연출했다. 득점만큼이나 실점이 많았을 정도의 화끈한 공격이었다.
▲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김승섭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신중했다. 정규 시간 동안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서로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찬스로 만들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공방전 속에, 경험의 힘을 살린 김승섭이 웃었다. 연장전 돌입 6분만에 크레스포로 소중한 결승골을 기록한 것이다. 김병권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상대의 튼튼한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
오늘 승리한 김정민과 김승섭은 다가오는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 자격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리고 다음 주(6월 18일)에는 다른 블록에 위치한 전경운과 강성호가 한 발 먼저 경기를 가진다. 4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 4강 1경기 예고
- 일시: 6월 18일 오후 2시- 대진: 전경운 vs 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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