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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 게임단, 부산시가 직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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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부산지회, 마크오 CI
(사진제공: 마크오)

부산이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을 육성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부산지회 그리고 국내 프로게임단 Team MVP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마크오, 3자는 8월 18일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및 부트캠프 운영 등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육성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e스포츠 산업의 비전을 보고 추진하게 되었다.

각 기관은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운영과 해외 e스포츠팀 대상 전지훈련 프로그램 ▲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운영을 위한 만관 협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육성은 말 그대로 아마추어 게임단을 부산시가 육성, 운영하는 것이다.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명칭은 'GC부산(Game Club Busan)'으로, 현재 '블레이드앤소울' 태그팀 3명을 모집하여 운영 중이다.

'GC부산'은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태그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블소' 태크매치에서 우승한 GC 부산

앞으로 3사는 유망 아마추어 선수 발굴, 프로게이머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프로진출 및 선수 진로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운영은 해외 게임단의 한국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외 e스포츠 참가 팀 유치, 국내외 홍보,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 프로게임단의 경우 비시즌 기간 동안 e스포츠 수준이 높은 한국에서 훈련하며 큰 경기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각 기관은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운영을 통해 해외 선수단을 부산으로 유치, 부산에서 만든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게임의 도시, e스포츠의 메카 부산에서 아마추어 선수육성과 함께 e스포츠 산업을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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