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가이우스 서버 하이란 진영에서 미스틱을 육성중인 ‘루시드’다.
미스틱 외에 다른 직업을 플레이한 적 있는가?
원래는 팔라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블레스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미스틱을 메인 힐러로 홍보하길래 혹해서 새로 육성했다. 기대감이 컸는데, 막상 최고 레벨을 달성하니 보조 힐러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팔라딘도 최고 레벨을 달성했는가?
그렇다. 먼저 미스틱을 육성했고, 이후 팔라딘도 50레벨까지 키웠다. 두 직업 모두 전사왕의 무덤을 공략하는 중이다.
팔라딘과 미스틱, 두 직업을 비교했을 때 서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우선 팔라딘이 미스틱보다 기술 치유량이 더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던전 공략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미스틱의 치유 기술은 대부분 지속형이라 파티원의 생명력을 빠르게 회복하는 게 힘들다.
반면, 미스틱은 시전 시간이 없는 치유 기술이 많아 던전과 카스트라 공방전에서 운신이 자유롭다. 덕분에 팔라딘보다 아군의 진형 상황과 지도 전체를 넓게 볼 수 있다. 특히, 던전의 경우 바닥에 생성되는 장판 공격을 손쉽게 피하면서 아군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또한, 미스틱은 공방전에서 10명 이상의 토벌대 파티에 들어갔을 때 핵심 기술로 ‘숲지기’를 선택하면 팔라딘보다 효율이 높다. 팔라딘은 아군 다수를 치유하기 위해선 ‘탄원’을 써야 하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멈춰야 하지만, 미스틱은 계속 움직이면서 아군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방전 진행 도중 ‘야생의 숨결’을 한 번 정도만 사용해줘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지난 25일에 미스틱 직업의 기술 조정이 있었는데, 밸런스에 미친 영향이 있는가?
사실상 버그성 플레이라고 여겨졌던 ‘매바람’과 ‘바람칼’의 수정을 제외하곤 전부 상향 업데이트였다. 우선, ‘신속 재생’과 ‘재생’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하고 힐량이 증가해 생존력이 대폭 강화됐다. 반응 기술인 ‘신속 재생’은 치명타만 발동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15초마다 계속 시전할 수 있었다.
‘매사냥’의 경우 상대가 시전 중인 기술을 차단하는 효과가 생겼지만, 원래 도주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PvP에선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단, ‘전사왕의 무덤’ 토벌대 던전에서 ‘영혼사냥꾼 네일’의 돌진과 영혼 수확을 차단하는 용도로 굉장히 쓸만하다.
공방전과 던전에서 사용중인 전술을 공유해달라.
던전에선 상황에 따라 ‘파도지기’ 또는 ‘숲지기’ 전술을 사용하며, 공방전에선 주로 ‘숲지기’ 하나를 쓴다.
우선, 메인 힐러로 던전을 갈 때 사용하는 전술이다. 핵심으로 ‘파도지기’를 선택하고, 주로 ‘신속 순환 -> 파도지기 -> 야생의 숨결 -> 재생의 뿌리 -> 물의 조화’ 순으로 치유 기술을 연계한다.
해당 전술은 아직 ‘지토의 실험실’ 보스 몬스터에게만 사용해봤지만, 모든 던전의 네임드 구간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본다. 치유량을 조금 포기하는 대신 파티원에게 강화 효과를 줘 능력치를 높이고, 빠르게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술이다. 아군의 장비가 좋다면 매우 빠른 던전 공략이 가능하다.
단, ‘파도지기’에 비해 치유량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던전에 익숙한 이와 함께 하거나, 10인 토벌대 던전에서 보조 힐러 역할을 맡았을 때 쓰는걸 추천한다.
공방전에선 10인 이상 토벌대 파티에 가입하고, 핵심 기술로 ‘숲지기’를 선택한다. 핵심 기술은 꼭 ‘신속 순환’ 또는 ‘소용돌이’를 고르자. ‘숲지기 -> 소용돌이’는 아군 어새신의 ‘그림자 소용돌이’와 연계해 사용하면 좋다. ‘바람 걸음’은 토벌대 파티원 전원의 이동 속도를 높여 적을 쫓아가거나 도망갈 때 유용하다.
초보 미스틱 유저를 위해 전술 사용 팁을 부탁한다.
핵심 기술로 ‘파도지기’를 선택했을 땐 ‘야생의 숨결’과 ‘재생의 뿌리’를 중첩해 사용하자. 그리고 ‘물의 조화’는 ‘재생의 뿌리’에 맞은 아군에겐 치유량이 2배 증가하기 때문에 한 발씩 끊어서 사용해야 더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적용 기술의 ‘산들걸음’ 지속시간도 계속 증가해 던전 내에서의 생존률도 올라간다.
룬과 장비는 어떤 종류를 추천하는가?
장비는 핵심 기술로 ‘파도지기’를 선택했을 땐 ‘로브’, ‘숲지기’일 땐 중갑을 착용한다. 아직 미스틱은 힐러 입지가 불안하니 ‘로브’보단 ‘중갑’을 추천한다. ‘중갑’ 착용 후 ‘숲지기’를 선택하면 공방전과 토벌대 던전에서 환영 받는 ‘토템맨’이 될 수 있다.
공격 룬은 치유량이 대폭 증가하는 ‘독수리’를, 방어 룬은 부족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고목’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스틱이 아직은 보조 힐러라는 위치에 있지만 룬의 강화에 따라서 딜러나 메인 힐러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그러니 현재 미스틱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포기하지 말고, 애정으로 계속 육성해봤으면 좋겠다.
블레스는 공개 서비스부터 지금까지 쭉 즐기고 있는데, 계속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좋게 생각한다. 다만, 한동안 PvP쪽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끝으로 가이우스 서버 하이란 진영 ‘귀여워’ 길드에서 용병 생활을 할 귀여운 신규 멤버를 모집 중이다. 자기가 귀엽다고 생각한다면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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