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우승 상금이 작년의 2배, 롤드컵 총 상금 507만 달러 달성

/ 1

▲ 롤드컵 2016 상금 현황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시즌부터 롤드컵에 새로운 상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상금에 유저들이 구매한 '챔피언십 제드'와 와드 스킨 매출 30%를 더한 것이다. 다시 말해 아이템이 많이 팔릴수록 상금이 올라가는 구조다. 이를 통해 올해 롤드컵 상금이 작년보다 138%가 증가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뛰어올랐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롤드컵 2016 상금 현황을 공개했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시즌에는 작년과는 다른 상금 시스템이 도입된다. 롤드컵을 앞두고 출시된 '챔피언십 제드' 스킨과 '챔피언십' 와드에서 발생한 매출 중 30%를 상금에 더하는 것이다. '챔피언십 제드'는 지난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그 매출이 더해진 현재 롤드컵 상금은 507만 달러(한화로 약 5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보다 138%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롤드컵 우승 상금 역시 2배 이상 상승했다. 롤드컵의 경우 총 상금 중 40%가 우승팀에 주어진다. 그리고 현재 상금인 507만 달러의 40%는 202만 8,000달러(한화로 약 23억 원)다. 작년 롤드컵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우승 상금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챔피언십 제드'와 와드 스킨은 한국 기준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라 상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상금과는 별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판매 중인 각 팀 아이콘 수익 중 30%가 각 팀에 전달될 예정이기에, 게임단에 주어지는 롤드컵 관련 수익도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상금 체계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웰른 로젤 e스포츠 총괄 디렉터는 "작년에 이 방식을 적용했더라면 약 2배 정도 상금 규모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벌써 그 이상을 달성한 것을 봤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열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롤드컵 2016 미디어데이 현장
왼쪽부터 마크 메릴 사장, 웰른 로젤 e스포츠 디렉터, 제러드 케네디 e스포츠 디렉터, 브랜든 벡 대표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상금 증가에 대한 선수 및 감독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다. SKT T1 김정균 코치는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팀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다만 롤드컵 상금 규모가 많이 달라졌다. 늦게나마 이렇게 상금 규모를 확대해준 라이엇 게임즈에 고맙다. 꼭 우승하겠다"라고 밝혔다. SKT T1 '페이커' 이상혁 역시 "이제부터 우승 상금이 과거 롤드컵 2번 우승보다 많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조금 더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월 30일부터 진행되는 롤드컵 2016 결승전에는 SKT T1과 삼성 갤럭시가 맞대결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까지 합쳐 한국은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SKT T1은 3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올해에도 롤드컵에서 한국의 강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웰른 로젤 e스포츠 총괄 디렉터는 "SKT는 매번 우리에게 어려운 숙제를 남긴다. 매번 대기록을 남기고 있고 언제까지 계속 기록을 세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3회 우승을 한다면 실제 엄청난 업적이고 많은 축하를 마땅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의 강세가 이어지며 수면 위로 떠오른 지역 간 격차에 대해서는 "지역간 격차가 있는 것이 스포츠에서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볼 것은 아닌 것 같다. 지역보다는 팀의 역량이 우선되며  팀을 이끄는 코칭 스태프들의 역할과 능력이 중요하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의 강력한 폼을 긴 기간 동안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을 봤을 때 SKT의 김정균 코치도 지금보다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