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 경기 일정 및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올스타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주최하는 3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 중 하나다.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투표에는 전세계적으로 750만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대표 선수는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로 결정됐다.
2016 올스타전은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Palau Sant Jordi)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한국 시간 기준으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매일 자정 12시에 열린다.
모든 선수들은 지역별로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나뉜다. 양 팀은 지역대항전과 특별 경기 성적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며 4일간 더 높은 점수를 쌓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팀 파이어에는 한국, 북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 팀 아이스에는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이 속했다.
올스타전은 작년과 유사하게 지역대항전과 1 대 1 토너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전 구성됐다. 총 1,950점이 걸려 있으며 이 중 1,00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지역 대항전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속한 각 지역팀이 맞붙고, 각 진영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2팀이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매 승리마다 100점이 주어진다.
선수 개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1 대 1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올스타에 출전하는 선수 30명이 모두 출전하며 경기는 라인이 하나밖에 없는 '칼바람 나락'에서 치러진다. 상대를 처치하거나, CS 100개를 먼저 획득하거나, 상대 포탑을 파괴하는 쪽이 승리한다.1 대 1 토너먼트 1위부터 4위까지는 250점에서 50점이 차등적으로 주어진다.
이 외에도 평소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정 역할군 챔피언만 골라 플레이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 모드'와 '암살자 모드', 모든 팀원이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단일 챔피언 모드', 한 선수가 마우스를, 한 선수가 키보드를 잡고 챔피언 하나를 함께 조작하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 '포로'를 눈덩이처럼 던지고 '포로 왕'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전설의 포로 왕 모드’ 등이 준비돼 있다. '둘이서 한마음 모드'는 1승 당 100점이며 그 외는 1승 당 50점이다.
올스타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지역 플레이어들에게는 IP 부스트 아이템이 제공된다. 작년에는 한국이 속한 팀 파이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플레이어들이 혜택을 누린 바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인기 선수들이 총출동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게임 모드를 즐기는 올스타전이 다가오고 있다"며 "올 한해를 마무리할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축제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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