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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2년 연속 '피파 3' 아시아 최강국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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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 EA 챔피언스 컵 우승팀 '팀 아디다스 B' 
(사진제공: 넥슨)

지난 17일과 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피파 온라인 3' 아시아 통합 대회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윈터 2016’에서 강성훈을 필두로 한 한국 '팀 아디다스 B'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챔피언스컵에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유럽 등 8개 지역, 10개 팀이 출전했다. 지난 챔피언스컵 우승국인 한국과 태국에서 각각 2팀씩 등장한다.

'팀 아디다스 B'는 강성훈, 이상태, 송세윤으로 구성됐다. 김정민, 김승섭, 강성호 등 강력한 멤버로 구성된 '팀 아디다스 A'와 비교하면 전력이 밀린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리고 대회 초반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개최국 이점을 안고 있는 'TNP B(태국)'와의 첫 경기에 출전한 에이스 강성훈이 2 대 0 리드 상황에서 후반 집중력을 잃고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서 이상태 역시 'INDONESIA TRINITY(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첫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팀 아디다스 B'는 대회 개막과 동시에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승부는 끝이 아니었다. '팀 아디다스 B'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송세윤이 강력한 우승 후보 'UNITED CONSOLE HD(유럽연합)'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최종전에 출전한 강성훈이 강호 'MALAYSIA TIGERS(말레이시아)'를 2 대 1로 제압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팀 아디다스 B'는 'TNP B(태국)'에 간발의 차로 앞서며 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팀 아디다스 B'의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조 1위 'IMPUNITY(싱가포르)'와의 준결승에 선봉으로 출전한 이상태가 상대 선수 2명을 각각 2 대 0, 4 대 0으로 제압했고, 마지막 주자 '조셉'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 대 3 승리를 이끌어내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결국 '팀 아디다스 B'는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팀 아디다스 A를 만났다. 결승에서 '팀 아디다스 B'는 이승태가 김승섭을 잡으며 먼저 1승을 내줬으나 이후 출격한 김정민에게 2연패를 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강성훈이었다. 강성훈은 김정민을 제압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이후 상대의 마지막 주자 강성호마저 잡아내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기록한 '팀 아디다스 B'에는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가 주어졌다. 여기에 결승전에서 활약한 강성훈이 ‘베스트 플레이어’에, 9골을 기록한 이상태가 ‘최다득점자’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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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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