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 만들수록 어려운 것이 게임개발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엘시드>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최우정 팀장의 말이다. 제1회 우수게임 사전지원 시나리오 부문 대상을 받은 <프로젝트 신루>의 기획자로 유명한 최 팀장은 <엘시드>의 기획으로 제16회 우수게임 사전지원에서도 우수상을 따냈다.
온라인으로
들어온 일본식 롤플레잉?
<엘시드>의 전투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나 <파이널 택틱스> 시리즈 등 일본 롤플레잉 게임으로 국내
게이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드에서 적을 만나면 새로운 화면이 열리면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전투 스타일은 PS2 타이틀인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 비슷하다.
실시간으로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며 3명의 파티가 각 게이머당 10명의 용병을 고용할
수 있어 최대 33vs33의 전투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기획안으로 개발과정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전투 참가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필드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화면이 바뀌고 외부에서 다른 유저가 보면 몬스터 머리 위로 전투중이란
표시가 뜬 상태로 몬스터가 서 있다. 원한다면 이렇게 전투가 벌어진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 색다른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병은 속성에 따라 상성관계가 있어 전투는 자연스럽게 전술적인 운용이 중요하게 된다. 게이머 간의 관계는 길드 시스템보다는 군대처럼 소대, 중대, 대대 등이 있고 이를 통솔하는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등으로 세분화된다.
중세와 로봇 그리고 판타지
<엘시드>의 배경설정을 보면 기사와 법사가
등장하는 중세 판타지에 로봇이 나온다. 최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시리즈나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 등의 세계관을 게임에 반영한
듯 보인다. 그렇다고 아무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서비스 초기에는
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로봇을 만들고 싶으면 먼저 성을 건설하고 여기에서 로봇
관련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필드에는 성과 집을 지을 수 있는 장소가 표시돼 있어
게이머는 이를 구입해 그곳에 성과 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상점도 운영할 수 있고
성을 가지게 되면 세율을 조정할 수 있어 주민(유저)들로부터 세금을 받을 수 있다.
올 4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엘시드>는 2004년 초에 클로즈 베타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성을 짓고 로봇을 조종하는 등 기획안에 나오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 다만 로봇을 만들고 성, 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는 기획안이 어떻게 게임으로 구현될 지 2004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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