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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맛보는 전차병의 로망!(강철기갑사단 온라인 배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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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기갑사단은 어떤 게임?
현대전 육상병기의 꽃. 최첨단 과학기술의 총아. 바로 전차(戰車)를 이르는 말이다.

과거 게임센터에 「도쿄 워」라는 체감 게임이 있었다. 몇 개의 스테이지를 무대로 두 팀이 편을 나누어 어느 팀이 먼저 상대편 전차를 파괴, 지정된 포인트를 채우는지를 겨루는 체감형 게임이었다. 아무리 플레이어 실력이 좋아도 다른 아군들이 적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었던 도쿄 워로 인해 게임센터에 바친 돈이 그 얼마였던가….

굳이 이런 아픈 기억을 돌이켜보지 않아도 남자들이라면, 적어도 병역의 의무가 부여된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남자들이라면 전차를 한 번쯤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강철기갑사단」은 바로 이를 위해 만들어졌다. 간단한 조작으로 전차와 지프를 몰고 전장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상대편을 파괴하는 쾌감! 랙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발견할 수 없을 정도의 쾌적한 온라인 플레이로 밤을 꼴딱 새우게 만드는 몰입감. 게다가 2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자, 강철기갑사단의 매력으로 들어가보자.

▲ 이거 참…. 초반에는 이런 모습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 하지만 쉽게 익숙해질 수 있고, 익숙해지면 이렇게 좋은 성적도 낼 수 있다

▲ 강철기갑사단의 진짜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온라인 플레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
아머드 코어 시리즈나 매크 워리어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유닛을 조작해 화끈한 액션을 벌이는 게임은 강철기갑사단 이외에도 많다. 하지만 조작이 너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없다는 게 문제. 하지만 강철기갑사단은 전진과 후진, 메인무기와 서브무기, 타겟 변경 등 몇 가지의 간단한 기능과 버튼만 숙지하면 누구나 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다.

온라인 기능 역시 마찬가지. 온라인의 재미야 누구나 인정하지만 온라인상의 로비에서 사람을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기자고 권유하고, 방 만들고 게임세팅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온라인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강철기갑사단은 헤드셋과 친구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해 플레이할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방을 만드는 과정과 게임세팅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간략화되어 있어 버튼 몇 개만 눌러주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게임에 빠져들고, 쉬운 설정을 통해 온라인의 재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강철기갑사단의 첫 번째 장점이다.

▲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작체계를 골라 플레이하자

▲ 간혹 차가 이렇게 뒤집히기도 하지만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다양한 유닛
강철기갑사단에서 플레이어는 크게 전차와 지프 등 두 타입의 유닛을 고를 수 있다. 기동력과 재장전 시간이 길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장갑과 막강한 화력이 매력적인 전차, 반면에 장갑이 부실하지만 뛰어난 기동력과 발사속도가 빠른 서브무기를 갖추고 있는 지프 타입. 플레이어는 이 두 가지 타입 중 하나를 골라 더욱 세부적으로 특징이 나뉘는 전차 혹은 지프를 골라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프레데터(Predator)

실전에서 2년간 활약해온 접근전에 특화된 전차. 120밀리 주포와 보조무기를 대량으로 장착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어떤 전장에서도 안정된 성능을 보이는 범용성 높은 전차로 꼽힌다.

바바리언 MKⅡ(Barbarian MKⅡ)

전차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기동력을 갖춘 유닛. 주포인으로 어떤 현대식 탄두라도 발사할 수 있으며 최근 개수된 신형 보조 포탑은 아무리 극한 상황이더라도 놀라운 화력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슬레지해머(Sledgehammer)

실전 경험은 적지만 정교한 무기와 신형 초경량 고강도 장갑이 특징. 신형 장갑을 사용해 중량을 낮췄기 때문에 기동력이 우수하며, 크기도 작아 피탄율도 낮다. 또한 시가전 등 좁은 장소에서의 전투에 적합하다.

훌리건 MBT(Hooligan MBT)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전투용 탱크로 인정하는 유닛. 민첩하고 탄탄한 장갑과 130밀리 주포에서 뿜어져나오는 최고의 화력은 다른 전차를 압도한다. 서브무기 또한 신속하고 정확하므로 가히 육상전의 왕자라고 할 수 있다.

레이스(Wraith)

많은 나라에서 최우선적으로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최신 지프. 최첨단 디자인과 무기 기술, 저렴한 유지비용 등 동급 지프 중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노매드 MKⅢ(Nomad MkⅢ)

최근 대폭 개수되어 신형 공격 차량 대열에 합류한 유닛. 빠르고 민첩하며 뛰어난 공격 성능을 두루 갖춘 노매드 MkⅢ는 뛰어난 범용성을 보여준다.

스카랩 LSV(SCARAB LSV)

비밀리에 개발이 진행되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지프. 최신형 포탑 탑재형 기관총과 강력한 서브무기 포탑 이외에도 아직 발전 가능성이 더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그(HOG)

개조가 가능하고 다양한 부속품을 추가할 수 있어 활용도가 가장 높은 지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성능은 다른 지프에 비해 약간 뒤진다.

승패를 결정하는 서브 웨폰의 활용
강철기갑사단에 등장하는 유닛은 기본적으로 메인무기와 서브무기 두 종류를 사용할 수 있다. 전차인지 지프인지에 따라 메인무기가 파괴력이 좋은 전차포와 연사력이 좋은 기관총으로 나뉘고 서브무기 역시 각 유닛별로 달라지는데, 맵상에 등장하는 아이템 취득 여부에 따라 서브무기는 다양하게 바꿔 장비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서브무기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대형 미사일(Heavy Missile)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미사일. 조준한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호밍 성능과 강력한 위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지만 탄속이 느리고 장탄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

 

소형 미사일(Light Missile)

어느 정도 위로 솟구친 후 적을 따라가는 타입이라 엄폐물 뒤에 숨은 적도 어느 정도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화력이 약한 것이 흠.

 

로켓(Rocket)

보조무기 발사대를 통해 5발의 로켓이 방사형으로 동시에 발사된다.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원거리보다 접근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Laser)

고속의 에너지 빔. 2초 정도 지속되는 이 빔에 적중되면 체력이 아무리 높아도, 아머가 아무리 가득해도 단번에 파괴된다. 경우에 따라선 2대 이상의 적도 파괴 가능.

 

플라즈마(Plasma)

호밍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선 사용 기체가 정지된 상태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명중되면 큰 대미지를 보장하는 강력한 무기.

 

탄성폭탄(Bombs)

지면을 튕기며 돌아다니다가 차량이나 건물에 부딪히면 폭발하는 폭탄. 메인무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적 유닛을 공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레일 건(Rail Gun)

전자기적 효과에 의해 번개처럼 빠르게 발사되는 금속탄. 한 방에 거의 모든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지만 조준이 어렵고 재장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저격용 무기에 최적.

 

무기 전자교란기 펄스(Weapon EMP)

표적의 무기 시스템을 일정시간 무력화시키는 공격. 이 무기에 명중되면 일정시간동안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팀 플레이 시 훨씬 위력을 발휘한다.

 

엔진 전자교란기 펄스(Drive EMP)

표적의 이동 능력을 빼앗는 공격. 이 무기에 명중되면 일정시간동안 이동이 불가능해진다. 단, 무기는 사용할 수 있으므로 주변을 빙글빙글돌며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

 

생존을 위한 아이템 획득
맵상에 등장하는 아이템은 서브무기뿐만이 아니다. 전투로 인해 줄어든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헬쓰(Health)와 미니헬쓰(Mini Health), 장갑을 강화시켜주는 아머(Armour)와 스몰 아머(Small Armour) 등 꼭 필요한 아이템들이 맵 어딘가에 존재한다. 각 맵에서 이들 아이템이 등장하는 위치를 기억해둔다면 전투를 더욱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 터! 이밖에도 뭔가 엄청난 아이템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 체력을 모두 회복시키는 헬쓰

▲ 미니 헬쓰는 이름 그대로 헬쓰를 조금만 회복시킨다

▲ 아머를 모두 채우는 아이템. 이걸 먹으면 든든하다

 

쾌적한 온라인 플레이
앞서 언급했지만 강철기갑사단의 진수는 온라인 플레이에 있다. 자신 이외에는 모두가 적인 데스매치, 두 팀으로 나눠 벌이는 팀 데스매치, 특정 지역을 점령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고지점령, 팀으로 나눠 고지점령을 벌이는 팀 고지점령 등 다양한 모드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플레이는 몇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몰입감을 자랑한다.

또한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강철기갑사단의 온라인 플레이는 넓은 필드 상에서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다수의 유닛들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느려짐 현상 때문에 PS2용 온라인 게임을 꺼려했던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 대전시 스테이지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 버튼만 몇 번 눌러주면 온라인 설정은 간단히 가능

▲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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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드넓은 전장을 전차와 지프를 타고 누비며 상대편을 격파하는 호쾌감 만점의 액션게임. 최대 16인까지 참가가 가능하고 랙없는 온라인 플레이를 통해 이 게임의 재미를 120% 느낄 수 있다. 반드시 온라인 플레이에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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