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경기장으로, e스포츠 PC 클럽 삼성전자가 후원

한국e스포츠협회는 4월 7일, 삼성전자와 e스포츠 PC클럽 공인용품 지정 계획 및 e스포츠 클럽대회 후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협회는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 삼성전자의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데스크톱 3개 제품을 공인 e스포츠 용품으로 지정하였다. 공인 e스포츠 용품은 공정한 e스포츠 경기운영 및 경기력 향상 도모에 적합하다고 협회가 인증한 제품으로, 앞으로 공인 e스포츠 용품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e스포츠 클럽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은 삼성 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톱을 비롯하여 공인용품으로 지정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인 e스포츠 PC클럽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e스포츠 클럽 대회는 전국 70여 개 e스포츠 클럽에서 진행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를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e스포츠 클럽에서 참가할 수 있다. 특히, 클럽 대표들이 자웅을 겨루는 권역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에는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가 상품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우수 e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는 곳에 '삼성 오디세이' 체험존을 꾸릴 예정이다. 우수 e스포츠 클럽은 시설환경, 클럽대회 실적, 입지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기별 2개, 연간 8개가 지정된다.

한편,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회가 e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PC방을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여 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와 e스포츠 지역 균형 발전 및 생활 e스포츠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e스포츠 동호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및 e스포츠 동호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e-ga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PC사업팀 홍성룡 상무는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 '오디세이'를 출시하면서,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금번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게이밍 PC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내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은 "e스포츠 PC클럽은 e스포츠 생태계의 근간인 아마추어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생활 e스포츠 시설 마련을 위해 시작된 협회 주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표에 공감하고 동참해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삼성 게이밍 제품이 우수한 제품으로 공인 인증을 받은 만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