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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꿀팁] 아덴 1서버 가디언 1위 '레드'의 노하우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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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의 가디언은 쿨타임 초기화 패시브와 다양한 버프로,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탱커 직업이다. 드워프 종족의 기본 직업 워리어에서 전직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주 무기는 검과 방패다. 많은 유저가 즐기는 인기 직업은 아니지만, 요새전에서 레어 스킬을 난사하는 가디언은 공포 그 자체다.

수많은 가디언 가운데 독보적인 실력과 이해도를 가진 랭커가 있다. 바로 아덴 1서버의 '레드'다. 전투력은 약 110만으로 이 부문 랭킹 20위권 밖이지만, 놀랍게도 그는 아덴 1서버에서 가디언 1, 2위를 모두 육성한 유저다. 가디언 전투력 2위인 'Donjuan'도 그의 캐릭터다. 가디언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그의 팁과 노하우를 듣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살펴보자.

▲ 아덴 1서버 가디언 '레드'

▲ '레드'의 또 다른 캐릭터 'Donjuan'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IDENTITY'에서 가디언을 플레이하고 있는 '레드'다. 이전에는 '슬레이어'를 육성했었지만, 다대다 싸움에 있어 아군을 보조하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가디언이라 생각하여 직업을 바꿨다.
본인의 직업인 가디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메인 딜러나 탱커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한쪽으로 치중된 다른 직업에 비해 대미지와 탱킹력이 어중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쁜 직업이라는 것은 아니다. 만약 아군을 보조한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한다면, 타 직업보다 훨씬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스킬 연계 숙지 시 목표 타겟을 10초 이상 묶어둘 수 있다. 그리고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패시브 '럭키 덱스터리티'가 마음에 든다. 쿨타임이 긴 레어 스킬들을 15초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가디언만의 특권이다.

▲ 레어 스킬을 15초마다 한 번씩 쓸 수 있다

최근 나센과 엘븐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어느 장신구가 더 효율적인가?

두 장신구 중 '무엇이 답이다'라고 정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다. 유저 개인마다 플레이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나센을 선택했다. 전투에 임할 때 탱커의 역할을 맡거나 많은 대미지를 입히기보다는, 치고 빠지면서 상대 행동을 제어하는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태 이상을 포함한 다른 스탯 수치가 좀 더 높다는 것도 선택에 한몫했다.

▲ 그는 기동성을 위해 나센 장신구를 선택했다

장비 옵션 중 유난히 '공격 속도'가 많이 보인다. 왜 그런가?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옵션은 '공격 속도'라 생각한다. 물론 나 같은 PVP 유저들에 한해서다. 공격 속도는 무기, 목걸이, 신발에만 붙어 이 부분에서 최대한 많이 가져와야 한다.

공격 속도를 올리는 이유는 스킬 딜레이를 줄이기 위해서다. 스킬 딜레이를 줄이면 '스킬-일반 공격-스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스킬만 난무하는 전투 방식보다는, 스킬과 일반 공격을 섞어 쓰는 것이 운영이나 딜량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자신을 PVP 유저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전투에서 어떤 스킬을 사용하나?

위에서 얘기했듯이 가디언의 전투는 '럭키 덱스터리티' 위주로 돌아간다. 1:1의 경우 먼저 '메테오 스톰'부터 사용한다. '럭키 덱스터리티'의 패시브 효과 때문에 스킬 콤보 마지막에 '메테오 스톰'을 한 번 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킬 순서는 '메테오 스톰', '어스퀘이크', '러시 임팩트', '파워 스트라이크', '미사일 볼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시브로 쿨타임이 초기화된 '메테오 스톰'을 사용한다. 물론 스킬들 사이에는 적절한 일반 공격을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요새전, 필드쟁 같은 다대다 전투에서는 스킬 세팅이 같지만 운영을 다르게 한다. 동료들이 수월하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행동 제어 스킬 위주로 플레이한다. 예를 들어 '어스퀘이크', '러시 임팩트', '어스퀘이크', '파워 스트라이크'와 같이 스턴, 넉백 기술로 전투를 이끌어 나간다.

▲ 가디언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스킬 운용법이 중요하다

서버 내 가디언 1, 2위 캐릭터를 육성한 '가디언 초고수'라 생각한다. 육성에 대한 팁이 있다면 알려달라.

계속 말해서 지겹겠지만 가디언은 '럭키 덱스터리티'가 가장 중요하다. 강력한 레어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에, 레어 스킬 중 가장 강력한 '메테오 스톰'을 최대한 빨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금 유저라면 유저들에게 구입하고, 무과금이나 저과금 유저일 경우 혈맹 던전에서 '메테오 스톰'을 드롭하는 '바르칼론'을 최대한 많이 잡자.

메테오를 배웠다면 다음부터는 쉽다. 선제공격 특성을 지닌 정예 던전에 가서 몰이 사냥을 하자. 메테오를 15초마다 쓸 수 있어 육성이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가디언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많이 있지만, 결코 나쁜 직업이 아니다. 가디언은 패시브 효과를 통해 어떻게 싸움을 이끌어 나가는지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지는 직업이다. 이에 대한 연구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앞으로 있을 패치에서 새로운 레어 스킬의 등장을 예고했는데, 그것들 역시 15초마다 쓸 수 있는 것은 가디언밖에 없다. 육성 도중 어려움을 느껴도 꿋꿋이 버텨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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