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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도 영향? 실내무도 대회 e스포츠에 '롤'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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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회 실내무도 대회 e스포츠 종목 (사진출처: 실내무도 대회 공식 홈페이지)

지난 4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이하 OCA)가 개최하는 국제 대회 ‘제 5회 실내무도 대회’ e스포츠 종목 4종이 공개되며 e스포츠 아시안게임 입성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다만 이번에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 4종 중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없다.

OCA는 오는 6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되는 ‘제 5회 실내무도 대회(Asian Indoor and Martial Arts Games)’ e스포츠 부문 종목 4종을 공개했다. e스포츠는 2017년 실내무도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여기에 OCA는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2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를 정식 종목에 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스포츠는 지난 2013년에 인천에서 열린 ‘제 4회 실내무도 대회’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9월에 열리는 실내무도 대회 e스포츠 부문 4개 종목은 ‘도타 2’,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스포츠 게임’으로 발표됐다. 이 중 스포츠게임은 ‘피파’와 ‘NBA’ 중 하나로 결정된다는 것이 OCA의 발표다.

우선 각국 올림픽 위원회가 6월 10일까지 선수를 등록하고, 이후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동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예선전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OCA는 ‘도타 2’는 8팀, 나머지 세 종목은 선수 16인을 본선 진출자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내무도 대회 e스포츠 종목 발표에 팬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는 앞으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될지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세부 종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 의문점으로 떠올라 있다. 지난 2013년에 인천에서 열린 실내무도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포함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 2013년에 인천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다음에 열리는 대회에는 빠지며 앞으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 종목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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