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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게임 매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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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 게임 패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MS)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를 강하게 밀고 있는 MS가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작년 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게임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MS는 지난 30일(미국 기준) 자사 2018년 4분기 실적(2018년 10월~12월)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MS는 매출 325억 달러(한화로 약 36조 3,577억 원), 영업이익 103억 달러(한화로 약 11조 5,226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 4분기보다 12%,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이어서 게임 매출은 2017년 4분기보다 8% 증가한 42억 3,200만 달러(한화로 약 4조 7,262억 원)다. 이에 대해 MS 사티야 나델라 CEO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사상 가장 큰 게임 매출”이라 밝혔다.

▲ MS 게임 매출 및 Xbox LIVE 유저 현황 (자료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다시 말해 MS는 이번 분기에 가장 큰 게임 매출을 올린 것이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하드웨어 매출은 내려갔는데 전체 게임 매출은 올랐다는 것이다. 이번 분기에 대해 MS는 Xbox 하드웨어 매출은 2017년 동기보다 19%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출시된 Xbox One X 외에는 기기 판매를 견인할만한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

반면 Xbox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Xbox 온라인 서비스 ‘Xbox LIVE’ 이용자도 8% 늘어난 6,400만 명에 달했다. 종합하자면 Xbox 기기 판매는 줄었지만 게임 및 서비스 이용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MS는 서드파티 타이틀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타이틀은 작년 9월에 배틀 로얄 버전이 추가된 ‘포트나이트’와 10월에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 2’다. ‘포트나이트’에 대해 MS는 Xbox One 버전에 크로스플랫폼과 키보드/마우스 지원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드 데드 리뎀션 2’에 대해서는 Xbox One X 강점으로 손꼽히는 4K 게이밍에 어울리는 대작이라 소개했다.

여기에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MS 나델라 CEO는 “콘텐츠 커뮤니티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유저 참여율 및 이용자 당 평균 매출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게임 매출을 기록했다. Xbox 게임 패스 및 믹서(온라인 생방송 플랫폼)도 이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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