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20시즌 돌입과 함께 시즌 기념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고,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의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2020시즌부터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공개된 ‘격동하는 원소’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주요 오브젝트인 드래곤이 3번째로 등장할 때 해당 드래곤의 원소에 따라 소환사의 협곡 지형이 변화하며, 이후부터는 해당 원소의 드래곤만 재생성돼 새로운 협곡에서 색다른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공격로에도 변화가 이루어져 상단과 하단 공격로 한 켠에 새로운 틈새와 수풀이 생겨 현란한 전투를 펼치거나 매복할 수 있는 지역을 넓혔다.
2020시즌 기념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됐다. 한국에서 결승전이 진행됐던 2014년 롤드컵 당시 주제곡인 Warriors의 새로운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쓰였으며, 다양한 챔피언들이 한데 모여 싸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영상 말미에는 갈리오를 소환해 각성하는 듯한 럭스의 모습이 인상 깊게 비춰진다.
또한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세트는 뛰어난 근접 화력과 강력한 궁극기를 자랑하며, 마치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챔피언이다.
세트의 기본 지속 효과인 ‘투기장의 투지’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다. 첫 번째로 ‘묵직한 주먹’은 기본 공격 시 일반 피해량을 입히는 왼쪽 주먹과 더 빠르고 강한 피해를 입히는 오른쪽 주먹을 번갈아 사용하며, 언제나 왼쪽 주먹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두 번째 효과인 ‘반인반수의 심장’은 잃어버린 체력의 양에 따라 체력 재생률을 높여 준다.
Q스킬 '주먹다짐’은 세트가 싸움을 찾아 적 챔피언을 향해 이동할 때 1.5초 동안 이동속도가 30% 증가하며, 다음 두 번의 기본 공격은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몬스터 상대로는 펀치당 최대 400의 피해를 입힌다.
W스킬 '강펀치’는 세트가 평소 받은 피해의 100%를 최대 체력의 50%까지 ‘투지’로 저장했다가, 스킬을 사용 시 투지를 모두 소모해 지정 방향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투지만큼의 보호막을 얻게 해 준다.
E스킬 '안면 강타’는 세트가 양 옆에 있는 서로 부딪히게 해 물리 피해를 입히고 0.5초 동안 둔화시킨다. 양 옆에 최소 한 명씩의 적을 붙잡았다면 부딪힌 모든 적들은 1초 동안 기절한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대미 장식’은 세트가 적 챔피언을 붙잡아 앞으로 도약한 뒤 바닥에 내리 꽂는 기술이다. 내리꽂은 지점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은 물리 피해를 입고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99%만큼 느려진다. 세트가 착지하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더 적은 피해를 입는다.
세트는 다음 주 중 정식 서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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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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