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출시를 예고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넥슨은 12일 중국 출시를 예고했던 던파 모바일 출시를 연기했다. 출시를 연기한 이유는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이다. 현지 서비스에 맞는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준비 기간이 더 필요했고, 이에 서비스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추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중국 현지 사전예약에서 6,000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온라인을 원작으로 만든 모바일 2D 액션 RPG로, 원작 특유의 횡스크롤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살리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담아 던파 고유 액션성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러한 던파 모바일은 넥슨 3분기 중국 매출을 견인할 타이틀로 조명됐다. 2분기 넥슨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하락했으며, 가장 큰 요인은 2019년 하반기에 있었던 던파 온라인 현지 유저 이탈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넥슨은 12일에 출시되는 던파 모바일을 바탕으로 3분기에는 중국 매출이 2019년 3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와중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가 잠정 연기되며 3분기 중국 매출 전망도 다소 불투명해졌다. 넥슨은 3분기 매출에 대해 중국과 한국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9년 3분기 48%에서 63% 증가한 773억 엔(한화로 약 8,644억 원)에서 854억 엔(한화로 약 9,549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에 중국 매출을 견인할 게임으로 손꼽힌 던파 모바일 출시가 잠정 연기되며 예상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가 의문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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