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벤트인 '2020 롤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에 출전할 LCK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지난 17일 오후 5시, 올스타전에 출전할 지역 대표 프로게이머 5인을 뽑는 인기투표가 종료됐다. 지난 10일부터 딱 1주일 동안 진행된 이번 투표에선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각각 LCK를 대표하는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포터로 선정됐다.
라인별로 결과를 톺아보자면, 정글과 서포터는 올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견인한 담원의 선수들이 나란히 뽑혔다. 탑에서도 담원의 '너구리' 장하권의 출전이 유력해 보였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칸나' 김창동이 46.9%의 높은 득표율로 선발됐다. 미드라인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되며 7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일하게 경합이 있었던 라인은 원딜이다. 초반엔 담원의 '고스트' 장용준이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부에 DRX '데프트' 김혁규가 급격히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결국 38.2%라는 점유율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데프트' 김혁규의 첫 올스타전 진출이자 롤 e스포츠 팬들이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마포고 동창 듀오가 완성됐다.
롤스타전은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LCK 선수들이 LPL 선수와 맞붙는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 스테이지는 1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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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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